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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231022) 봉화에서 송이산행을 했습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3. 10. 23.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버섯 이야기

 

지인의 송이산에서...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갑자기

지인이 봉화에 송이산이 있는데

같이 가서 송이끝물 하자고 가자 하네요.

끝물이라 망설여지기 하였지만

어느 정도 송이산인지 궁급도 하여 산행삼아 다녀왔습니다.

송이산은 3만평정도 되는 산이고

골짝기 끼고 마주 보는 산이 두 개나 되네요.

보기와 달리 산이 송이가 자라기 좋은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영상 1도 이지만

산에 오르니 아직도 송이가 많이 있네요.

둘이서 약 3시간 만에 5kg 이상 채취를 하였습니다.

이번 봉화송이산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남부 지방 송이는 거의 맨땅에 올라와 바로 볼 수 있지만

봉화송이는 여러 해 쌓인 솔잎을 지고 올라와서

자세히 보아야 송이를 볼 수 있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즉 솔잎을 지고 올라오는데 그 높이가 쌓인 솔잎으로 숨은 송이입니다.

눈을 낮게 봐야 송이를 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봉화송이 보는 법도 배운 하루였습니다, ​

 


▶▶아침에 영상 1도의 추위

남부 지방에만 있다가

지인의 초청을 받아 올라간 봉화에는

이렇게 아침부터 하얀 서리가 내려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으슬으슬 추운 기분입니다.

이렇게 추우면

버섯도 안 올라오고

올라온 버섯도 성장을 멈추는데....

오늘 송이버섯을 볼 수 있을지 슬슬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송이이 아직도 있네요.

송이산에 오르니

의외로 송이가 많이 있습니다.

금방 올라온 송이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 개산송이가 많이 있네요.

지인과 둘이서 3시간 만에

약 5kg 이상 송이를 채취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뭄에 송이가 건조해서 무게가 나가지를 않으니

생각 이상으로 많은 송이를 채취하였습니다.

▶▶늙은 송이버섯도 제법 보이네요.

아쉽게도 늦께 오는 바람에

송이가 늙어서 맛이 갈렬고 합니다.

봉화송이는

남부지방 송이버섯과 달리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어 맛과 향이 더 좋네요.

1) 묵은 솔잎을 이겨내고 올라오는 버섯이 대공이 굵습니다.

2) 묵은 솔잎이 여러해 쌓이다 보니 솔잎 자체의 향과 맛이 더 진하네요.

3) 맨땅에 올라오는 송이에 비해 촉촉함도 좋습니다.

4) 확실히 봉화송이가 굵고 부드럽고 맛과 향이 진하네요.

▶▶지인의 산 옆에는 이렇게 입산금지 표지판

지인 송이산 옆에는

이렇게 봉화에서 산림특화사업을 한다고 입산금지 표지판이 있습니다.

내용은 자세히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입산금지 구역은 들어가면 안되겠습니다.

지인 송이산 옆이라 이로 인해 자연서럽게 지인의 송이산도 보호가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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