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버섯 이야기
2023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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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올해 가을버섯 산행은
오늘로 마무리 합니다.
사실 오늘은 내년을 위해서 송이버섯 개척을 했지만
송이버섯 자리는 못 보고
대신 능이버섯만 새롭게 보고 왔습니다.
아무레도 저는 능이버섯하고 체질이 맞는 것 같네요.
오늘 본 능이버섯은
절반은 이미 녹아 생을 마감했고
나머지 절반 중에 쓸만한 먹을 수 있는 것만 가져 왔습니다.
아직도 산에는
송이버섯을 찾는 버섯꾼들이 많네요.
저는 이렇게 올해 능이버섯 산행을 끝 내었습니다.
▶노루 궁둥이 버섯


포자가 발생하는 부분이
이렇게 침으로 생긴 것은 능이버섯이 나는 시기가 같이 나는가 봅니다.
참나무에 주로 기생하면서 가을을 정리하는 버섯입니다.
식감은 맛도 향도 없다고 해야 할 정도로 무미 무향입니다.
요즘은 항암효과가 좋다고
시중에서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건강해서인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 통과를 합니다.
오늘은 노궁 버섯 딱 하나만 챙겨 보았습니다.
▶올해 마지막 능이버섯 산행입니다.






버섯이 끝물이라
노티가 나는 능이 모습입니다.
그래도 제가 먹기에는 안전한 상태입니다.
송이 개척 왔다가 송이는 못 보고 능이버섯만 하고 갑니다.
추석 연휴부터
쉼 없이 달려온 가을 버섯 잔치를
오늘로 올해 버섯 산행은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많은 버섯을 보았고 힘든 산행을 계속했습니다.
산에 나는 버섯은
먼저 보는 버섯꾼이 임자인듯합니다.
(관리를 안 하는 산에만 채취 가능합니다.)
스포츠에서는 1등 2등 3들이 있지만
산에는 오로지 1등만 존재하고 나머지 다 꼴찌입니다.
그래서 부지런해야 합니다.
잠 좀 덜 자고
남보다 더 일찍 산에 오르고
남보다 더 많이 열심히 다녀야 버섯을 볼 수 있지요.
그래서 가을 버섯은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복을 주는 날입니다.
매일 버섯 산행을 하여
목표치에는 미달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산행 한 덕에 어느 정도 능이버섯을 저장했습니다.
내년을 기야 하면서
이제 텃밭일에 몰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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