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들깨농사 대박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들깨농사 성공적 입니다.
저하고 들깨는 잘 맞는지...작년도에도 올해에도
들깨수확량이 많이 나오네요.
텃밭농사라 저 먹을 것만 나와도 만족인데
이렇게 많이 나오면 일부는 판매도 하고 나눔도 합니다.
올해는
비멀칭으로 고랑 간극을 넓게 하고
포기 간극은 조금 줄이고 한 구멍에 3포기 정도 심으니
한 포기 심은 거나 마찬 가지로 잘 자라 열매가 영글었습니다.
비멀칭을 해보니 장단점은 다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1) 비멀칭이라 땅이 빨리 건조되어 들깨가 넘어지지 않네요.
비닐멀칭은 비닐속 수분이 있어 쉽게 넘어지는 것 같습니다.(도복)
2) 비멀칭은 들깨가 키가 알맞게 자라는 것 같습니다.
비닐멀칭은 수분공급이 좋아 키가 많이 자라는 것 같습니다.
3) 비멀칭은 잡초제거를 두어 번 해 주어야 합니다.
비닐멀칭은 비닐이 잡초생성을 막아 주어 좋습니다.
4) 비멀칭은 가뭄시 물공급이 유리 합니다.
비닐멀칭은 물 공급이 어럽습니다.
이렇게 비멀칭을 해보니 초반에 잡초제거만 잘 해주면
들깨풍년에는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는 비멀칭을 할까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이모작을 위해서
남부지방이라 참깨를 일찍 심고 수확한 뒤에
들깨를 심어도 시간적으로 가능해 보입니다.
옥수수도 일찍 심어 수확후 콩종류를 심어면 되겠습니다.
들께 건조하기
들깨가 단풍이 70% 정도 물들면
들깨줄기를 베어서 건조 시키어 털이를 합니다.
들깨 베고 난 뒤에 5일 정도 지나서 열매털이를 하지만
묘하게도 산발적으로 비가 계속와서 약 15일 만에 털이를 하네요.
잦은 비로 들깨열매서 싹이 나올까 걱정 했지만
다행히 아직은 정상적 입니다.
들깨 건조대는
고추지지대를 일렬로 밭에 박아두고
튼튼한 밧줄로 걸이를 만들어 여기에 들깨를 세워 건조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사량도 좋고 바람이 잘 통하여 잘 건조 되네요.
마주보고 들깨를 세웠습니다.




들깨털이는 도리깨로....
농사는 장비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대기로 일일이 털어서 일의 진전이 느리고
팔과 허리에 무리가 오는지라..전 도리깨의 힘을 빌렸습니다.
태생이 촌놈이라 어릴적 많이 해 보았기에 도리깨질을 잘 합니다.
두어 시간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두드리니 금방 되네요.
혹시나 도리깨질에 의해서
들깨열매가 비산되어 밖으로 날아갈까봐
갑바로 보호막을 세웠습니다.



2차로 작대기로 확인타작
1차로 힘 좋은 도리깨질을 하고 난뒤에
2차로 작은 작대기로 들깨털이를 한번 더 해 줌니다.
이렇게 하면 들깨는 대부분 열매가 털어 지는것 같습니다.

선풍기 바람으로 이물질을 날리고...
계곡이라 바람이 불어도
바람이 불안정하여 대형선풍기를 돌려 들깨정리 합니다.
바람이 불면 들깨는 발아래 털어지고
가벼운 빈열매나 이물질은 멀리 날아가는 원리 입니다.
선풍기 바람에 선별에는
제 와이프가 선수 입니다.
구경하는 제가 봐도 신기하게 깨끗한 들깨만 분리 하네요.


털이 한 들깨 재건조
들깨에는 무수한 작은 벌레가
들깨털이시 같이 따라 옴니다.
그래서 이렇게 햇빛 좋은 곳에 늘어 놓어면
벌레들이 알아서 기어나와 멀리 달아 남니다.
또한 혹시나 덜 건조된 열매가 있다면 재 건조 하는 셈입니다.


요즘 가을철이라
산에는 버섯이 있는지라
산에도 가야하고..밭일도 해야 하고....무진작 바쁘네요.
제가 좋아서 했지..하기 싫어면 못 할 일입니다.
생각의 착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중에 사먹는 들기름은 제 입맛에 싱겁고 맛이 없습니다.
제가 직접 농사 짓으로 먹어보면 정말 고소하고 좋습니다.
이런 맛에 힘은 들지만 열심히 텃밭을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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