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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4년약초텃밭

(텃밭/240217) 손수 만든 고추장 담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4. 2. 17.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한동안 카페에

자주 오지 못하고 오늘에야 인사를 합니다.

그동안 제2의 인생을 위해서 공부 좀 한다고

근 두 달여 동안 머리 싸매고 열공을 했습니다.

오늘 시험을 마치고 마음 편하게 고추장 만들기 올려 봅니다.

아직 추가 시험이 남아 있지만

약간의 여유가 있어....그 동안에 밀린 밭일을 좀 할까 합니다.​

요즘은

반찬이든 된장이든

그리고 고추장이든 시장에서 사 먹는게 대세이지만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서인지 마음에 들지 않아

매년 고추재배해서 직접 고추장을 담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니 햇수로는 여러 해가 되네요.

고추장도 자꾸 담아보니

요령인지...기술인지 몰라도 실력이 늘어

여유 부리면서 재미있게 담아 지네요.


▶▶ 정답은 모르지만 만드는 즐거움이 가득

올해도

매년 그래든 것처럼 고추장을 담았습니다.

직접 고추농사 짓고

고추곱게 갈아서 메주넣고 다른 부재료 갈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만드는 방법조차도 몰라

머리지식이 없어 몸이 고생을 했진만....

이렇게 매면 하다보니 요령이 늘어 기분좋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1) 소금으로 밑간을 하는데

2) 모르고 순서를 몰라서 고추가루 물에 풀고

3) 소금간하니 고추가루가 뻑뻑해서 소금 녹인다고

4) 얼마나 많이 저었는지 ...팔뚝이 다 아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미리 소금밑간을 해서 녹여 고추가루를 풀었습니다.

선수분들이야 별것 다 고생하는구나 하지만

저처럼 초보에게는 중요한 포인트 이네요.

▶▶ 이렇게 잘 버무린 고추장을 숙성시킴니다.

고추장을 많이 먹는 식구라

일 년 치 고추장을 만들렬면 이 정도는 해야 합니다.

시중에 고추장의 순수 고추 비율을 보면 10% 전후지만

이 고추장은 고추가 50% 정도 들어간 것 입니다.

그러니 제 고추장에 대한 정은 각별하다 못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봄이면 부드러운 산나물로 만든 산채 비빔밥으로

2) 여름이면 민물매운탕에 들어가는 칼칼한 재료로

3) 그리고 묵나물 비빔밥에 넣어면 밥맛이 절로 남니다.

▶▶ 혹시나 숙성중에 벌레침입을 막기 위해서....

며칠을 이렇게 비닐로 덮어서

숙성을 시키면 곱고 고운 붉은색의 고추장이 돌아 옴니다.

한여름 고추 따고 건조 한나도 고생은 했지만

이렇게 먹는재미에 나름 보람이 있습니다.

텃밭은 자급자족이 생명이라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 먹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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