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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3년약초텃밭

(텃밭/240116) 텃밭에 비닐과 제초매트 걷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4. 1. 17.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비닐멀칭과 제초매트 걷어내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겨울이면 그냥 쉴 수도 있지만

저는 겨울이면 더 많은 일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밭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미리 토질향상도 하고

부족한 준비물도 정리하면 본격적인 밭농사 시기에 편안 합니다.

간간이 화목난로 땔감 마련하고

오늘은 텃밭에 방치되어 있는 비닐과 제초매트를 걷었습니다.

참고로 비닐멀칭을 걷는 시기에 대한 장단점

1) 비닐멀칭을 방치하다가 초봄에 걷는 경우

이 경우는 최대한 늦께 비닐을 걷는 방법으로,

--겨울이지만 잡초가 자랄 수 없도록 한다고 합니다.

--비닐속에 흙이 부드럽게 유지된다 합니다.

--대신 비닐도 시간이 지나면 연약해서 철거시 잘 짜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비닐멀칭을 일찍 걷는 겨울에 걷는 경우

이 경우는 가급적 비닐을 일찍 걷어 내는 방법으로

--비닐멀칭을 제거하므로 토질이 풍화를 받게 합니다.

--풍화에 땅이 깨알구조를 가지어 땅이 숨 쉬는 개량 토질이 됨니다.

(예전에 겨울에 논을 갈아 엎어 두는 경우에 비슷함)

--비닐제거후에 경운기로 땅을 갈아주면 세균도 사멸시킴

--무엇보다도 겨울에 퇴비를 넣어 줄 수 있어 좋습니다.

(퇴비는 일찍 넣어주면 가스피해가 없습니다.)

--단점으로 겨울동안 잡초발생이 되니 여러번 밭을 갈아 주어야 합니다.


 

▶▶비닐멀칭과 제초매트 철수 후 로타리작업

매일매일 텃밭에 올라

깊은 계곡에서 나오는 건강한 공기 마시면서

신선놀음 비슷하게 한다고 지내다 보니.....

카페에 소식 전한지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텃밭에 묵혀 있는

비닐멀칭 한 비닐제거하고....제초매트도 전부 걷어 냈습니다.

여기는 다행히 겨울이지만 땅이 녹아서 의외로 쉽게 철거가 되네요.

1) 비닐멀칭을 걷을 때는 땅이 녹아서 땅이 부드러울 때 합니다.

2) 비닐끝을 잡고 살살 털면서 당겨주면 쉽게 비닐이 벗겨지네요.

3) 비닐을 흙에서 이탈시킨 후에 한쪽에서 돌돌말아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땅심 살리고자 농작물 묵은 대공 넣어주고 갈아주기

한 해 동안 텃밭에서 나온

콩대공, 들깨줄기,참깨줄기.....있어

예전에는 불에 태웠지만 요즘 벌금 무는지라

이렇게 밭에 넣고 경운기로타리로 갈아 엎어 주었습니다.

대공이 목질화 된 콩은 쉽게 갈아 지지 않지만

들깨와 참깨는 쉽게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같이 모아서 물을 주고 비닐을 덮어서 발효를 시켜야 겠습니다.

그러면 목질화된 콩대공도 쉽게 퇴비로 되지 싶네요.

이렇게 농산물 퇴비화 하면

텃밭의 땅심이 살아나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지만 내가 조금 더 부지런하면 땅이 살아 날수 있습니다.

▶▶비닐멀칭을 걷어 낸 후 모아담기

밭에서 나온 비닐멀칭은

아무렇게나 방치하지 마시고

이렇게 퇴비포대에 담아서 지정된 장소에 갔다주면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팀이 있어 재활용 한다 합니다.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담아서 갔다놓어면 더 좋겠습니다.

저는 내일쯤 지정된 장소에 갔다 놓도록 하겠습니다.

▶▶제초매트는 재 사용을 위해 건조작업 중 입니다.

밭농사는 풀과의 전쟁 입니다.

잡초제거를 수작업으로 하다가 손발 다 들고

이렇게 잡초방지용 제초매트로 잡초를 막아내고 있습니다.

상처없이 잘 걷어서

건조하여 따뜻한 봄날이 오면

다시 제초매를 깔아서 풀을 방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초매트는 한번 사면

몇 년을 재사용 가능하여 여러모로 유용 합니다.

▶▶텃밭에는 경운기가 최고 일꾼 입니다.

오늘도 열일한 경운기는

이렇게 쉬는 공간으로 들어 갔습니다.

비바람에...

햇빛에 부식을 최대한 막아주기 위해

가법게 차광막을 덮어주고 그물망을 고정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태풍이 와도 끄떡없이 잘 있습니다.

▶▶일 마치고 화목난로에서 불멍 때리기

​오늘도 열일 하고

이렇게 늦은 밤 화목난로에서 불멍 때리기 합니다.

저는 이런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밖은 깜깜하고 조용하면 오로지 나무타는 소리와 냄새만 있습니다.

누구의 간섭과 의식없이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보내지요.

쉽없이 달리는 시간도 이 순간만큼은 다들 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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