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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231006) 능이버섯의 고산과 야산의 발생시기 차이점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3. 10. 6.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버섯 이야기

 

능이버섯의
고산과 야산의 발생시기 차이점 보기

 

♣ 산행일시  : 고산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 야산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 산행목적  : 능이버섯의 고산과 야산의 발생시기 알아보기
♣ 산행성과  : 능이버섯 고산과 야산의 발생시기가 일주일 정도 난다.(제가 사는 지역 위주)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남부지방이라

강원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늦께 발생한다고 믿어서

느긋하게 강원도 성수기에 비해 일주일 이상 늦은 시기에 산에 오르니

아쉽게도...대부분의 능이버섯이 녹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 기준으로는

명절 추석을 기준으로 한다면

일주일 전에는 고산지역의 능이버섯을 수확하면 되고

일주일 후에는 야산 지역의 능이버섯을 수확하면 되겠네요.

물론 기후조건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처음 고산에 능이 발생 후 적어도 일주일 이후에 야산에 오르면 되겠습니다. ​

 


▶​개능이가 보이면 참능이도 보인다.

반가운 버섯 입니다.

능이버섯은 참능이와 개능이가 있는데

개능이는 쓴맛이 강해서 식용으로는 부적합하고

대신 쓴맛이 강해서 약용으로 일부 한의사분들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실지 제게 기능이 버섯을 주문하신 한의사님이 겠시었습니다.

이 개능이버섯이 참능이에 비해 낮은산에서 올라오고

그러면 뒤를 이어서 참능이버섯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산에서 개능이버섯을 만나면 참능이가 올라오겠구나 합니다.

일종의 개능이버섯이 시그널을 준다고 생각 합니다.

더군다나 참능이는 보이는 족족 채취해 가서 보기가 어럽지만

개능이는 대부분 채취를 하지 않아 개능이를 쉽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산에서 개능이 만나면 좋은 징조라 생각하면 좋겠네요.

▶참능이버섯이 생을 마감했습니다.

강원도 지역에서 능이가 많이 나오기에

여기는 남부지방이라 약간의 시차가 있겠지 싶어

느긋하게 일주일 정도 지나서 산에 오르니......

아뿔사~~~~~~!!!!

아까운 내 능이버섯이 다 녹아서 이렇게 죽이 되어 있네요.

자연은 알수가 없네요.

여기 남부지방이 북쪽만큼 추운것이 아닌데도

이렇게 빠르게 올라와서 녹아져 생을 마감 하다니

안타까운 마음에 능이자리에서 떠날줄을 모르겠네요.

모르긴 해도 시기만 맞추어 왔다면 족히 20kg은 할 수 있는 줄능이 자리 입니다.

이 또한 자연이 하는 일이라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 부터은 강원도 성수기와 맞추어서 산행을 해야 좋겠다 싶네요.

-->이렇게 생을 마감한 자리 여러곳을 보고 빈손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능이버섯은 찬바람이 부는 북쪽에서 서서이 남쪽으로 능이를 볼수 있습니다.

▶야산이라 불리는 곳에서는 인제 능이가 올라오네요.

야산과 고산을 구별하는 기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같은날 야산에 오니 이제서야 능이버섯이 올라 오네요.

-->편리상 저는 600고지 이상은 고산이라 부르고

-->편리상 저는 300고지 이하는 야산 혹은 낮은산이라 하겠습니다.

600고지 이상은 능이버섯이 다 녹아서 없어지고

300고지 이하의 능이버섯은 이제 막 자라기 시작 합니다.

능이버섯이 너무 작아서

한 개도 채취하지 못하고 구경만 실컷 하고 왔네요.

올해 능이버섯은 나는 곳은 줄능이가 되어 대량으로 나오고

능이버섯이 안 나온 곳은 흉년이라 할만큼 안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3년 능이버섯은

고산지대 능이버섯 수확은 실패로 끝나고

낮은 야산에서 부족한 능이버섯 수확량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 자동차 키대로 능이버섯 크기를 가늠해 보았습니다.

이 어린 능이버섯은

정확히 5일 뒤에 와서 능이버섯의 성장성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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