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230925) 강원도에 능이버섯이 저물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약초 이야기

 

강원도 고산의 능이버섯이 지고 있네요.

 

♣ 산행일시  : 2023년 9월 25일

♣ 산행목적  : 능이버섯 채취

♣ 산행성과  : 능이버섯과 굴뚝버섯과 노루궁뎅이버섯이 약간씩 수확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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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많이 헷갈리는 버섯철 입니다.

보통은 강원도 북부지역에서 서서히 버섯이 발생 시작하는데

여기 남부지방에 가까운 높은 고산에서도 같은 시기 동시에 발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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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시에 발생하면

어디다 기준을 두고 버섯산행을 해야 할지 난감 합니다.

보통은 높은 산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낮은 야산으로 버섯을 산행 합니다만

올해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어지럽게 올라오면 답을 못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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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마음이 어지러워

가까운 야산 능이자리 가보니

아직 능이 씨알도 보이지 않았고

청송쪽으로 약 800고지 구광자리 가 보니

싱싱한 버섯과 녹아내리는 버섯이 같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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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여름능이가 올라와 녹아 내린것이고

싱싱한 능이는 진짜 가을능이라 합니다만

글쌔요....

뭔가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가을 버섯 잔치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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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라오는 시기와 모습이 어지러운면

올가을 능이버섯을 많이 하기는 어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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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은

강원도 삼척에서 홀로 능이버섯 산행을 하신

제 동료분의 능이버섯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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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고산능이버섯

동료가 보내준 강원도 능이버섯 사진

역시 강원도 지역이라 벌써 능이버섯이 저물고 있네요.

본래 함께 갈렬고 했지만...사전이 여의치 못해 전 가지를 못하고

이렇게 혼자서 산행하고 능이사진을 보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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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 들은 바로는

이곳 강원도는 능이버섯이 많이 지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생각만큼 많은 능이버섯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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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

저는 동료의 능이버섯 사진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기록해 둠니다.

다음 해에 강원도 산행시 여러모로 참고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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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현실을 기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망각의 동물이라 기억이 안 날수 있기에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세세하게 기록 저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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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버섯

굴뚝버섯이 올라오면

내가 알기로는 송이버섯도 끝물이라 생각 하는데

이렇게 벌써 굴뚝버섯이 올라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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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버섯은 식용버섯으로

주로 소나무 밑에 많이 발생하고

바닥에 붙어 나는 성질이 있고 대공이 굵어면 갓은 육질이 두껍습니다.

약간 쓴맛이 나므로 물에 쓴맛을 우려내고 먹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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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 버섯

주로 참나무에 많이 자생하면

버섯이 침이 발달되어 있고

냄새는 밀가루냄새가 나면 맛과 향은 별로 없는듯 싶습니다.

자연산 버섯이 다 그렇듯이 약성이 좋다고 합니다만

전 맛과 향이 없어 즐겨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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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산정상이나

칼날능선처럼 산악이 험한곳에 많이 불수 있습니다.

때로는 참나무 밑 썩은 부위에서 큰 대물 노루궁뎅이 버섯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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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버섯 모양이 노루엉덩이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은 침을 가진 자연산 버섯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