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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2약초텃밭

(텃밭) 겨울철 김장 담그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12. 26.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겨울철 김장 담그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늦은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빠른분들은 한 달 전에 김장을 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이 많아 오늘에야 김장을 했습니다.

밖에는 영하 6도라 실내에서 만들었네요.

하루 전에 소금물에 절이고

반나절 씻고 물기 빼고.....채반에 거르고

그렇게 해서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으로 김장했습니다.

오늘 김장한 배추는

총 35포기이지만 예년에 비해 무게도 양도 배로 나가네요.

언뜻 보기에 50포기 정도 보이는 양인 것 같습니다.

맛있어라고

배추 수확 전엔 소금물도 3회 정도 주었고

수확 한 달 전부터는 물배추가 싫어서 물공급을 끊었습니다.

그러면 배추가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면서 달달합니다.

특히 영하로 내려가는 것을 여러 번 하면 단맛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배추를 늦께 심고 늦께 수확을 합니다.

오늘 김장하고 남은 것은

배추 하나하나 신문지에 포장해서

저온창고에 보관했다가 따뜻한 봄날에 다시 한번 김장합니다.

가족들이 싱싱한 김치를 좋아 하여서 .....

김장 담그기

 

​▶배추 소금에 절이기

 

배추를

김장 담그기 하루 전에

소금물에 절여서 준비했습니다.

올해 배추는 120포기를 심어서

이중 40포기 정도는 이웃에 나눔하고

오늘 35포기 김장 담그고....나머지는 봄에 담을까 합니다.

저온창고에 신문지 포장해서 두면 봄날까지 저장 가능하겠지요.

▶소금물 빼기

 

소금물에 하루 절인 배추

맛을 보니 적당이 간이 든 것 같습니다.

(계란이 둥둥 뜰 정도의 농도로 절임)

채반에 소금물을 빼고 있습니다.

배추가 알이 꽉차고, 수확 한 달 전부터 물 공급을 끊어서 인가 육질도 좋습니다.

맛도 고소하면서 달달하네요.

배추는 배추 자체가 달고 맛있어야 김장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배추에 양념 바르기

 

배추에 양념 바르는 것도 기술

멀리 타지에 있는 딸도 와서 함께 김장을 했습니다.

배추양이 많아서 힘들어 보이기에 쉬라고 해도 끝까지 하네요.

저는 옆에서 보조작업을 하니 생각보다 빨리 김장담그기가 끝난 것 같습니다.

▶김치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올해도 배추농사 잘 되어서

이렇게 맛 좋은 김장을 장만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고추재배해서 고추가루내어

직접 재배한 배추에 김장 담그기 하니 생각하면 할수록 신통방통 합니다.

봄부터 고추 키우고

가을부터 배추 키워서

이렇게 겨울철 김장담그기 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이제 남은 배추는

신문지에 포장해서

저온창고에 넣어 보관했다가 봄날에 다시 한번 김장을 하겠습니다.

가족들이 금방 담은 김치를 좋아 하는지라 이렇게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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