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쥔장->약초산행기/약초·나물산행

(칡산행) 추운날이지만 "칡산행"은 계속 진행 됨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1. 17.

 

험난한 칡 산행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한파가 바늘처럼 살을 파고드네요.

한번 추워진 날씨는

영상으로 따뜻한 날씨로 올라가지는 않고

오전 일찍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살을 파고드는 듯 찬바람이 아프게 전해 오네요.

입김을 내뿜으면서 시린 손 풀어주면서 치료하러 산에 오름니다.

 

남은 칡 자리는 험난한 곳만 남았습니다.

칡을 캐는 약초꾼은

칡이 있는 장소가

차에서 가까운 것을 소망하고

칡이 있는 자리가 마사토를 원하고

칡의 위치가 절벽처럼 흙이 무너지는 자리를 소망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자리는 오래전에 다 캐 먹었고

이제는 산을 몇 개는 기본으로 넘어야 하고

심하면 큰 바위산에서 손이 아프도록 칡을 캐어야 합니다.

해가 갈수록 칡이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체력은 나이에 반비레 하네요

체력도 또한

한해 한해 갈수록 힘이 부족해서

빈 손으로 산에 오름도 지쳐서 헉헉 거리고

칡을 캘 때도 예전에 절반도 못하고 힘이 빠져서 쉬어야 합니다.

작업공구도 나름 체력에 맞는 작은 공구를 사용 하지만

세월 앞에서는 체력 저하를 막을 방법이 없네요.

이 또한 자연의 순리라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추워서... 움직여야 살아남습니다.

영하 속에

칡 작업은 힘들어서 그런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가만히 있으면 추워서 못 견디기에

힘이 들고 체력이 바닥이 났지만 계속 곡괭이질을 해 봅니다.

그렇게 오늘도 적은 양이지만 쓸만한 칡을 했습니다.

 

▶겨울에 칡 캐는 작업이 일등 운동입니다.

약초꾼이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겨울에 이만한 운동다운 운동 없습니다.

칡 산행이 힘은 들어도 보람도 성취감도 좋습니다.

여건 되시는 분은 산에 올라 칡 산행해 보새요.

 


 

동장군이 와도 칡 산행은 이어진다~~~!

 

손이 시려서

가만히 있으면 더 춥기에

무조건 괭이질을 해야 조금이나마 추위를 견딜 수 있습니다.

이렇게 땅속의 보물인 칡이 올라오면

기분이 짜릿합니다.

첫 스타트부터 좋은 칡! 대물 칡을 해 봅니다.

 

칡이 있는 자리는

밀림 속처럼 칡 줄기가 엉키어서

마치 밀림속 같습니다.

이렇게 칡이 있으면 주변에 마무가 광합성을 못해 죽습니다.

환경교란식물이라 칡을 보이는 되로 제거해야 합니다.

약초꾼은 나름 명분을 가지고 칡을 캐는 이유입니다.

 

좋은 칡

굵은 칡

약성 좋은 칡이 줄줄이 올라왔습니다.

돌이 많아서 고생은 했지만 칡뿌리는 보니 위안이 되네요.

 

모자에 묻은 흙을 보니

칡 작업이 험난했음을 짐작할 수 있네요.

 

 

 

 

 

추운 날에

나름 열심히 작업을 했지만

칡 양은 생각만큼 많지가 않습니다.

자연이 주는 일이라 많고 적음에 개의치 않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약간의 힘이 있어 이렇게 칡 산행을 했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