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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1약초텃밭

(텃밭) "배추 겨울나기"로 부직포터널 작업하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12. 7.

 

"배추" 겨울나기 준비하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배추 재배가 잘되어서

김장 하고도....

중간에 여러 번 뽑아 먹어도 남아 있는 배추....

옆집에 조금씩 나눔 하니 맛있다고 하여 추가로 주고도 남아

배추가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하는 것 같네요.

 

초보 텃밭지기인 나로서는

옆 밭에 나이 드신 분들의 농사짓는 법을 보고 배우는데

올해 처음으로 보는 배추 월동 나기에 한 수 배웁니다.

배추가 추위가 강하지만 과도한 영하에는 배추가 얼어버려 못 먹을 수 있습니다.

나도 이런 점이 걱정되어 뽑아서 이불 덮어 보관할까 걱정했는데...

옆 배추밭을 보니

 

부직포로

비닐하우스 하듯이 덮어 주었네요.

 

처음에는 의아하게 보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굉장히 일리 있는 방법이네요.

저도 남아 있는 배추 바로 부직포로 덮어 주었습니다.

작년에는 부직포 자루로 하나하나 낱개로 덮어 주었지만 뭔가 부족했는데

이렇게 터널식 부직포를 씌우면 될 것 같습니다.

 

이래서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남은 배추 월동준비로 부직포 터널 작업을 했습니다.

 


 

배추 부직포 터널식 포장하기

 

배추 월동준비

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쪽이라 북쪽만큼 영하로 날씨가 떨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라 배추가 얼지 않도록 해야 겨울 내내 배추를 먹을 수 있겠지요.


작년까지는

배추 하나하나 부직포로 씌워서 겨울나기 했지만

보온성이 떨어져 결국 얼어버리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올해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다가

옆 밭에 나이 드신 배추 농부님의 배추 월동준비 모습을 보고 배워서

저도 따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부직포로 배추를 덮는 방식인데

부직포 터널을 만들어 배추 월동을 하시네요.

 

제가 생각을  해 봐도

배추 겨울나기에는 좋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창고에 남아 있는 재활용 부직포로 바로 터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추 부직포 터널

하기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약 40포기 정도 되는 것으로 이제 생배추 먹고 싶으면

아무 때나 와서 한 포기씩 꺼내 먹으면 되겠네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근처에 무도 묻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작업 해 놓고 보니 나름 보람이 있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 갑니다.

 

이유는 알 수가 없지만

제가 심고 가꾼 배추는 달달한 맛이 나면서 고소하네요.

시중에 배는 물만 물컹 나고 맛이 없는데..

특별히 한 것도 없지만 맛이 좋다니

시중에 파는 배추는 어떻게 해서 그런지 궁금해지네요.

이래서 직접 재배하여 먹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겨울배추 나기 작업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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