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생강"작목과 수확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수확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텃밭을 조금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농작물에 궁금한 것이 많아서

다양하게 여러 작물을 시험재배해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생강 작목입니다.

 

저는 생강이 우리 나라에서 재배가 가능한지 몰랐는데

우연히 농사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생강 재배된다고 권장하여

시험 삼아 두어 평 텃밭에 심었고... 어찌어찌 관리도 없이 자라서 수확을 했습니다.

나름 아는 것이 없어서 자료를 찾아 노력은 했지만

워낙 생강 재배에 무경험이라 자신이 없었지만 

오늘 수확을 보니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작목이었습니다.

 

뿌리로 파종하여

대나무처럼 땅 표면에 자라는 덩이뿌리로

마치 갈대처럼 자랐네요.

그래서 덩이뿌리 종자에서 뿌리가 나올 때까지 땅 수분을 유지해 주어야 하기에

짚이나 왕겨 같은 것으로 수분 증발 억제와 수분 유지를 위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줄기가 빨리 나올수록 덩이뿌리도 많이 나오고 잘 자라는 듯싶네요(개인 경험상)

 

제가 너무 몰라서

사실 짚이나 왕겨 등으로 수분 유지를 게을리하여

땅이 건조하여 생강이 늦게 줄기를 피었고

그러다 보니 뿌리는 생각만큼 잘 자라지 못했습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우리나라에서 안 된다고 하여 포기 한 생각 재배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생강 수확은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하네요.

 

내년에는

좀 더 넓은 텃밭에 생강을 파종하여

수분 유지를 위해 노력을 하고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결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생강을 활용하는 요리를 많이 하기에 생강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작목 해야겠지요.... 흐흐흐.....

 

----

오늘 채취한 생강량이

가을 김장할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

---

 

생강 뿌리 수확

 

생강 수확

안될 거라 생각해서

성의 없이 키운 생강이 깜짝 놀라게 하네요.

생강은 감자처럼 종근을 심어서 번식하는 것이네요.

특이하게도 대나무나 억새 잎처럼 나란히맥으로 잎이 자라고 

대나무처럼 곧게 줄기를 자라면 뿌리도 대나무처럼 땅 가까이 번식하네요.

 

일 년 동안 가까이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니

신기하고 신기하여 자연에 대해 놀라워했습니다.

 

오늘

지상부인 줄기를 전지가위로 자르니

줄기에서 생강향이 진하게 코를 자극합니다.

기분 좋은 향입니다.

생강 재배에 대해서 무지하기도 하고 재배가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가 나네요.

 

잘 자란 덩이뿌리는 한홉정도 되고

잘 자라지 못한 덩이뿌리는 엄지손가락만 하네요.

초기에 성장이 느리고 수분 유지를 못해서 그런 듯싶습니다.

 

 

 

 

생강은

우리 몸에 따뜻한 기운을 나게 해 주는 약재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넓은 텃밭에 재배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해 볼까 합니다.

올해는 어설픈 생강 재배 었지만 의미 있는 생강 작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