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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210923) 와이프랑 "능이버섯"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9. 25.

 

와이프랑 "능이버섯"산행

 

♣ 산행일시  : 2021년 9월 23일
♣ 산행목적  : 능이버섯 채취 및 구광자리 관리
♣ 산행성과  : 능이버섯 3kg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능이버섯을

매일 조금씩이나마 가져오니

와이프도 산에서 직접 능이버섯 자생모습 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은 생에 처음으로 와이프 모시고 능이산행 댕겨 왔어요~~~!

 

높은산

험한산

오랜시간이 걸리는 산은 무리이고

가법게 댕겨올수 있는 구광자리 선택하고 소풍하듯이 댕겨 왔습니다.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있지만

그래도 능이버섯이 남아 있어

능이버섯도 구경하고 운동도 하고 힐링도 했네요.

와이프는 생각보다 잘 걸어서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다음에

한번더 부탁하기에

그리 하라고 했습니다만

버섯산행이 쉽다고 한들....실지 힘들어서 내 마음이 안 편하네요.

나야 태생이 산골출신이라 산 타는데 이골이 나지만

와이프는 고생할것이라 생각에 원만하면 그냥 집에서 쉬라고 했습니다.

내 이야기 안 듣기로 유명한 사람이라

아마도 다음에 또 따라올듯 합니다.


 

은행씨와 능이버섯

도시생활을 하다 보면

산속의 능이버섯이 올라오는지 잘 모름니다.

달력을 보는것도 자연이라는 것이 변화무쌍해서 정답을 주지는 않고

제 경우에는 자연의 변화에 주목을 합니다.

즉 능이벗서은 은행열매와 연관성을 줌니다.

 

"은행씨가 떨어지면 능이가 올라온다"

 

달력은 인위적으로 움직임이 있지만

자연은 기온에 따라 움직이고 그 움직음은 은행씨와 비슷하게 움직임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은행씨가 떨어지면

능이낭자 만나러 산으로 산으로 올라 감니다.

 

 

능이가 나는 자리는

누가 지나가도 지나가고

아무리 잘 살펴서 능이를 가져가도 빠지는 능이가 있고

그런 능이를 이삭줍기 한다합니다.

저 또한 오늘 와이프랑 이삭줍기해서 제법 많은 능이를 주웠습니다.

 

 

경상도여자라

농담을 잘 못하는 옆지기가

오늘은 고향에서 어릴때 산다람쥐였다고 자랑을 하면서

능이버섯을 생에 처음으로 찾아 내고 있습니다.

지쳐서 힘들만도 한데 ....농촌 출신이라 그 와중에도 능이버섯을 발견 하네요.

 

늦은 오후 5시 입산이라

해가 빨리 지고 밤이되어서 

더 이상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오늘 옆지기랑 둘이서 능이버섯 이삭줍기하고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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