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비(고치미)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봄나물은
각자 수확하는 철입니다.
오늘 산행은 고비라 불리는 고치미 산행 입니다.
고사리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산나물로
양지에서는 고사리가 나온다면
음달에서는 이 고비라는 산나물이 올라 옴니다.
고사리도 좋지만 고비를 더 좋아하는 나는 고비산행을 즐김니다.
"고사리는 ---->양지식물"
"고비는 ----->음지식물"
주의 할 것은
고사리는 누구나 쉽게 구별이 가능해서
산행시 구별에 어려움이 없지만...고비는 알아야 합니다.
개고비라는 불리는 먹지 못하고 먹어서는 안되는 독초가 있습니다.
털고비라 불리는 개고비와 고산에서 나오는 관중은 고비가 아님니다.
고비처럼 생겼지만 독초라 합니다.
식용고비도
청고비, 홍고지,뀡고비....뭐 좀 몇가지 됨니다.
저도 고비를 하지만 이름은 다 외우지 못 합니다.
그냥 식용고비 이거나 독초인 개고비라 구별 합니다.
식물학자도 아니니 편하게 외우고 채취 하면 편리 합니다.
TIP 고비의 쓴맛 지우기
고비는 쓴맛있어
고비를 삶아 데친 후에 반 나절(12시간) 찬물에 우려내야 합니다.
고비는 쓴맛을 우려 낸 후에도 묵나물로 만들어 먹어야 고소하다 합니다.
고비(고치미)
고비나 고사리는
1등만 존재하지 2등 이하는 생존하지 못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은 1등만 고비를 하지 2등은 소득이 없다는 말 입니다.
부지런히 다녀서 고비를 챙겨야 먹을만큼 합니다.
조금만 늦어도
누군가 다녀가면
고비는 없습니다. 빈 가방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1등만 있고... 2등은 없습니다."
오늘 산행지 가보니
이미 누군가 다녀갔고
이삭줍기 하고 왔습니다.
작년에 여기서 두 배낭을 한 고지 자생지이건만....


여기 사진을 보면은
중앙에 키 큰 것은 숮고비이고
옆에 작게 올라오는 것은 암고비 입니다.
(이를 숮고비를 고기라 하고 암고비를 고사리라 올리는 글이 있네요.ㅠㅠㅠ)

고비는 이렇게
잔털이 고비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 잔털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삶아 데친 후 이용 합니다.
어떤분은 이 잔털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줄기만 한다 하는데..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약초건강원에 와서
고비를 다듬고 장만한 모습 입니다.
많이는 못 했지만 산이 주는 것이니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삶아서 데친 후
식히고 있는 고비 입니다.
데친 후 다시 손으로 만져서 질긴 부분은 제거하면 좋습니다.


채반에 두 개 정도 했네요.
이 정도면 제 가족이 먹을양은 충분 합니다.

개고비(독초)
이명 지방에서는 털고비라 불리면
먹을 수 없는 고비 입니다.
모르고 먹었다가는 병원에 실러가니 조심 하세요.
약초든 버섯이든 모르면 안 먹는 것이 제일 좋아요.

산나물 산행 |
고비 산행을 마치고
산나물 산행으로 전환 했습니다.
계곡에서 열심이 나물채취하는 제 와이프랑 여성동료 입니다.
지금은 참반디라 불리는 나물 채취 중 입니다.

참취
취나물 중에서
진짜 취나물이라 이름이 참취 입니다.
'참말로'라는 말을 사용할때 사용하는 같은 의미인듯 싶어요.

돌미나리
일반 미나리와 달리
물기가 별로 없는 들에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생미나리를 즐겨 먹지 않는 나는 이 돌미나리는 잘 먹습니다.

자연에서
자란 산나물은 이렇게
진한 보라색이 어느 나물이라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줄기에 진한 보라색이 있는 산나물은 진짜 자연산 산나물 입니다.

참반디
오늘은 "참"자 붙는 나물이 많네요.
"반디"라는 말은 반짝반짝 윤이 난다 하여 붙은듯 싶습니다.
즉 나물의 형상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입니다.
우산나물처럼 잎이 3개로 갈라지고
각각의 잎마다 깊게 푹 패인 갈라짐이 특징입니다.
주의 할것은 비슷한 독초가 많아 일반인에게 권할 나물은 아님니다.


머위(머구)
쓴맛이 강해서
찬물에 우려 내기도 하는 나물 입니다.
요즘 여러가지 질병에 좋다고 소문이 나서 다양하게 먹는 머위나물 입니다.
줄기 하단부에 진한 보라색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등골나물
어릴때는 먹을 수 있지만
조금 자라면 쓴맛이 강해서 피하는 나물 입니다.
모든 산나물이 그렇지만 어린 산나물이 먹기 좋아요.

활량나물
자연 보호종 입니다.
어릴적에는 들판에 많이 자랐지만
공해 때문인지 점점 보기가 힘든 희귀한 산나물 입니다.
저 또한 보호종이라 일절 하지는 않습니다.
모습은 완두콩처럼 자라고 나물맛은 무미무향인듯 싶습니다.

잔대(딱주)
백가지 독을 해독한다하여
나름 약초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산나물 입니다.
줄기와 잎이 연하고 부드러울때 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습니다.
뿌리는 무미무향으로 약초로만 먹을만 합니다.
다른 약초에 비해 생명력이 강해서 수십년을 살아남는 끈질긴 생명력의 약초 입니다.

산나물 모듬
약초건강원에 돌아와서
산나물 들나물을 나물종류별로 구별 정리 합니다.
산나물은 생으로 바로 먹을수 있는 나물이 있는가 하면
데쳐서 찬물에 우려내어 먹는 산나물도 있고
데쳐서 묵나물로 해서 먹는 산나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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