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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산행) 마지막 칡 산행 댕겨 왔습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3. 15.

 

칡산행

2020~2021년 겨울 마지막 칡산행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코로나19의 백신접종으로

많은 분들이 접종을 맞기 시작했고

일부에는서는 부적용인지 좋지 못한 소식도 있어 

이래저래 불안한 요즘 입니다.

그래도 이 불안한 시기를 이겨 내기 위한 길이니 잘 이겨 내야 겠습니다.

 

2020~2021년 겨울동안

약 4개월 열심이 달려서 칡만 쳐다보고 산행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마지막 칡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산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여

생강꽃도 만개하고 두릅은 눈을 만들고

참꽃은 꽃을 피우고 있네요.

다음부터는 산나물 산행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긴 겨울동안

칡산행기만 보아 주신 친구님들 감사 합니다.

 


마지막 칡산행

봄이오니

산에 나무들이 살아 움직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그 기운을 느낌니다.

계곡에는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산속 나무에는 힘찬 맥박이 들리는듯 합니다.

 

눈치빠른

키작은 나무는 새싹을 내밀고 있습니다.

좀더 커 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쥐똥나무로 보입니다.

 

생강꽃도

항상 먼저 이렇게 꽃을 피우네요.

생강꽃 향기에 정신이 어질어질 합니다.

생강맛이 있어 햇가지를 씹어면서 산행을 즐겨 봅니다.

 

두릅도

언제 만들었는지

눈을 만들고 피기 직전 입니다.

10일정도 지나면 맛있는 새순을 만들겠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이렇게 무수히 많은 부지깽이가 올라오네요.

이 부지깽이는 까실쑥부쟁이로 지방서는 그냥 부지깽이나물로 널리 알고 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 따르라고 촌에서는 부지깽이라 부름니다.

 

우째되었든

저는 마지막 칡캐는 작업을 했습니다.

체력이 딸리어 숨을 헉헉 거리면서 겨우 오늘 밥값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혼자서는 단촐하게 국과 밥으로 점심을 해결 합니다.

일식에 일찬이라고 저는 반찬많은 것 별로 안 좋아 합니다.

항상 초촐하게 먹는것이 마음 편 합니다.

 

늦은 오후

대형군용베낭에 칡을 싣고

몇번이고 칡을 운반 했습니다.

갈수록 체력이 딸리어서 조금씩 운반하다보니

여러번 날라야 하네요.

와이프가 이제 고만 칡캐라고 저를 생각해서 걱정을 태산같이 합니다.

그래도 몇년은 더 할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낮에는 칡을 캐고

밤에는 칡을 씻고 갈고 하여 칡즙을 만들고 있습니다.

힘든 칡산행이었지만 오늘도 이렇게 매일 칡즙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매일 밤에 하는 작업 모습을 올려 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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