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산행기
산나물 종류 : 부지깽이,참취,갈퀴나물,참나물,두릅,고추나무잎,제피,돌나물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네요.
추웠다...더웠다 하여 산나물도 빨리 쇄했졌습니다.
올라오면서
어린 새순이 억세워진 느낌 입니다.
이상기온에 이렇게 산나물도 변화는 것 같네요.
그나마 음달이나 고산지대에는 나름 부드럽고 먹을만 합니다.
부지깽이 나물
(까실부지깽이,까실쑥부쟁이)
자연산 산나물의 특징이
줄기를 보면 이렇게 진한 보라색이 있습니다.
이 보라색이 아마도 생리활성물질 같은데...
이렇게 자라는 산나물을 평지인 집 가까이나 들에 심어면
한 해는 조금 진한 보라색이 있는가 싶더니 다음 해부터는 사라지네요.
자연에서 자라고
자연에서 채취한 것만이
이렇게 진한 보라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진한 보라색을 보면 벌써 몸과 마음이 보약 먹은 기분 입니다.
좀 가까이서
진한 보라색 줄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요즘 휴대폰은 성능이 좋아서 접사촬영도 가능하여 좋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촬영한것을 보여 드리고 사실유무를 알려 드릴수 있으니....
부지깽이 군락지
대단 한 부지깽이 자생지 입니다.
너무 많아서 하다보면 질려서 긴 한숨이 저절로 나옴니다.
"이것을 언제 다 하누....."
한숨소리에 배부른 소리 하지요...하하하
55리터 배낭 가득
산나물 새순은
하면 할수록 나물 부피가 줄어들어
한 배낭 채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맨 처음 한 산나물은 열에 의해 뜨거나 상처 받을 수 있으니
산나물 배낭을 최대한 음지에 놓고 눌러지지 않게 잘해야 합니다.
현지 도착해서 산나물을
약 6시간 만에 55리터 한 배낭 하고
1000 고지 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에 휴식을 취합니다.
날씨가 쌀쌀하건만 전신에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산에 와서
건강에 좋은 산나물 해서 좋~~~고
이렇게 땀 빼는 운동해서 좋~~~고
모든 것이 즐거운 나물 산행 입니다.
이 외에
약간씩 다른 산나물을 채취해서
부지깽이 나물하고 섞어서 채취 했습니다.
제비꽃 / 참취
갈퀴나물 / 고추나무 잎
사진 순서대로 나열 했습니다.
참나물 / 제피(초피)
돌나물 / 두릅
이렇게 조금씩 잡나물도 하여 함께 먹도록 하겠습니다.
산나물은 한 종류보다 여러종류 섞어서 먹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금낭화
요즘 금낭화가 예쁘게 피었네요.
금낭화는 "독초" 입니다.
일부지역인 경북 남부지역에서는 삶아서 찬물에 독을 우려내어 먹기도 하지만
지천에 산나물이 많은것을 굳이 어럽게 먹을 필요가 없어
전 구경만 하고 패스 합니다.
산나물 모듬
이동 목욕탕에 하나 가득 되네요.
대단한 산나물 채취였습니다.
어쩐지 허리가 아프도록 열심히 한것 같은것이
역시 많은 산나물을 한것 같습니다.
싱싱한 산나물향이 코끝을 때림니다.
산나물 데치기
부드러운 산나물은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져 먹을것이 없습니다.
그냥 살짝기 뜨거운 물에
설균한다는 기분으로 넣었다 건져야 합니다.
건져 내서도 바로 찬물에 넣어 식혀야 물러지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열이 있어 스스로 물러질 수 있기에 긴장해서 삶아야 합니다.
찬물에 식히면서 건져낸
다양한 산나물의 모습입니다.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면 전 소량씩 포장해서 냉동보관 합니다.
먹고 싶을때 해빙해서 먹으면 처음 산행시 그 향과 맛이 남니다.
동료의 산나물 삶는 모습
열심이 삶고 있다고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이렇게 작은 것으로 삶으면 여러번 삶아야 하기에 힘들만도 하건만
짐작 하건데
아마도 콧노래 부르면서 신나게 삶고 있을것 같습니다.
산나물 좋아 하시는 매니아들은 서로 통하지요.
또, 다른 여성회원분은
이렇게 집에서 고기 구워서 산나물에 쌈해서 먹네요.
사실 산나물은 생으로 먹어야 더 맛과 향이 좋습니다.
먹을 줄 아는 분 입니다.
최고의 산나물 매니아로 인정 합니다.
이번
산나물 산행에서
많은 산나물을 하여 추가로 산나물 산행을 안해도 되겠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내 먹을 만큼만 하면 되기에
다음 산행은 뭘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지금 산나물철이니 산나물 좋아 하시는 블친님 산에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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