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개인적인 일이 있어
오전에 멀리 시외로 일 보고 오니
오후 약간의 시간의 여유가 있어 인근 계곡 정찰산행 들어 가보니
돌나물이 지천 입니다.
돌나물 해 오라고
노래 부르는 와이프 생각에
좀 더 깊이 계곡으로 들어가 확인을 하니
여기는 돌나물이 군락을 이루고 끝없이 이어 지네요.
오늘은 정찰 산행이라
채취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어
그냥 구경만 신나게 하고 왔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깊은 계곡에서 돌나물 군락지를 보고 왔네요.
TIP 돌나물에 대한 자료 정리
1) 돌 틈에서 잘 자란다 하여 '돌나물'이라 부른다 합니다.
2) 맛은 달고 싱거우면서, 성질은 서늘하다 합니다.
3) 독은 없다 합니다.
4) 열을 내리고 부종을 제거에 도움이 되며 해독하는 성질이 있다 합니다.
계곡 정찰
가뭄에 물이 많이 말라서
그냥 계곡중심을 따라서 걷다보니
이렇게 갈대숲을 지나게 되네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갈대숲을 지나니 묘하게 아름답다는 마음이 들어서
잠시 길을 멈추고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조금 들어가니
이렇게 돌나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돌나물군락지가 필요해서 고민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이렇게 반가운 산나물 들나물을 만나네요.
사방이 돌나물이고
혹시나 어디까지 있나 들어가 보니
끝도 없이 돌나물이 이어 지네요.
앞으로 돌나물 채취는 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조금 마른 땅에는
이렇게 곰보배추가 막 자라고 있습니다.
계곡아래는 아마도 물에 잠기어서 자라지 못하고
약간 언덕진 곳에서는 살아남아 올라온듯 싶습니다.
잔디 사이에도
곰보배추가 자리 잡고 올라오고 있네요.
아직은 어려서 채취하기가 곤란하고 좀 더 자라면 가능하겠습니다.
곰보배추는 기침과 가래에 도움이 된다 합니다.
운동 겸 해서
산 골짜기 안쪽을 올라서 보니
작은 오솔길 안쪽에서 새 한 마리 날아 오르기에
직감적으로 알을 품은 어미새 이구나 싶었네요.
역시 알을 품은 어미새 였습니다.
사람 인기척에 놀라서 도망간듯 싶습니다.
"미안하게 되었네요"
잠시 사진만 찍고 얼릉 자리를 피해 주었습니다.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어미새 진정시켜 주어야 겠습니다.
벌써 산도라지가
이 만큼 자라서 인사를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딱 한포기 이네요.
한 포기는 살려 두어야 더 많은 산도라지를 번성하게 하는지라
그냥 패스 합니다.
잘 자라서 이 산에 많은 산도라지를 퍼지게 하면 좋겠습니다.
다시 처음 산행을
시작한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두어 시간 짧은 정찰산행이었지만
성과는 의미 있는 산행 이었습니다.
봄에는 돌나물 김치를 만들어 먹고.....
여름에는 돌나물 냉국을 만들어 먹는 돌나물 입니다.
약초꾼은
아는 만큼 약초가 보이고
산나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계곡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렇게 돌나물에 곰보가 있네요.
그러기에
산행을 하면
항상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성실하게 들여다 보는것이
약초꾼에게 필요한 자세인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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