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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0약초텃밭

(칡느타리버섯) 식감이 좋은 "칡느타리버섯" 재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11. 17.

늦가을

칡느타리버섯 재배

 

느타리버섯이 발생하는 시기가

약간 쌀쌀한 20도 전후라 봄철이나 초가을에 가능한 버섯!

연중 칡느타리버섯을 먹어 보고자

여러 가지 재배방법을 연구하는 중입니다.

 

전문적으로 느타리버섯재배하시는 분은

재배시설을 설치하여 재배가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취미로 재배하여 먹는 입자에서는 설치비용이 부담입니다.

 

그래서

큰 비용 없이

간단하게 소량으로 재배할 수는 없나

저 혼자 생각하면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칡느타리버섯은

온도

습도

햇빛

바람

이 네 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겠는데

이것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내느냐 고민하면서 연구해 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여 실패를 하였고

이번에는 이중삼중으로 습도 유지 온도 유지가 되게끔 해 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어린 느타리버섯 유생이 건조하여 고사하는지라

조금은 억지로 해 봅니다.


1) 먼저 종균이 있는 칡 건지는 수분 증발 억제를 위해 검정 비닐로 커버하고

지금 생각하니 검정 비닐보다는 흰 비닐이 좋겠습니다.

2) 과일 노란 상자에 넣고 과일상자를 다시 한번 비닐로 커버하여 습도 온도 유지를 합니다.

이때에 가끔씩 공기 순환을 강제로 시켜 줍니다.

3)초겨울 날씨라 외부 온도가 낮아서 활대를 이용 소형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기에도 온도 손실 예방을 위해 보온덮개를 덮어 주었습니다.

--> 날씨가 추워서 온도 유지를 위해 3번의 비닐을 커버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니

많이는 아니어도 소량으로 버섯이 발생하네요.

균사체 배양 시에는 햇빛이 차단해야지만(검정 비닐)

버섯(자실체) 생장 시에는 햇빛이 필요해 투명한 흰 비닐을 활용했습니다.


칡 느타리버섯 발생

버섯갓이

바르게 펴지를 못하고 뒤집어 직렬로 합니다.

햇빛 일조량이 부족하여 그런 듯싶은데 까다롭네요.

먼저 올라온 버섯이 너무 많이 자라서 일부 채취합니다.

 

칡 건지 양 옆으로는

수많은 어린 칡 느타리버섯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왕 칡버섯

느타리버섯 하나가 팔뚝만 하네요.

채취하여 삶기 전에 인증샷 하나 남겨 봅니다.

이 정도 크기에 양이면 전 식사 한 끼는 됩니다.

양이 많이 나옵니다.

(데쳐서 버섯을 잔잔하게 째서 초장에 먹음)

 

칡 느타리버섯이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칡버섯이 올라는 오는 것으로 노란 과일상자로 3개가 있고

한창 자라고 있는 종균 배양 상자로는 4개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연중 칡 느타리버섯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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