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20약초텃밭

(텃밭) 부지깽이밭 예초기로 정리작업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11. 2.

부지깽이 밭 정리

(섬쑥부쟁이)

 

어제 

야간근무하고

늦은 오전에 일어나 산에는 갈 시간이 못 되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텃밭에 부지깽이 밭 예초기로 정리했습니다.

 

작년에

부지깽이 밭을 정리 안 했다가

초봄에 묵은 싹대를 잘라 내는데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

올해는 일찍 감치 예초기로 깨끗하게 잘라주니 시원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초봄에 부지깽이 새싹이 올라와서

새순을 채취할 때 묵은 싹대가 있으면 채취가 어럽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싹이 올라오기 전에 묵은대를 잘라주면

초봄에 새싹 채취가 아주 쉽습니다.

 

또한

부지깽이나물은

퇴비를 겨울에 미리미리 주어야

부지깽이 자라는데 도움이 됩니다.

싹이 올라오면 거름주기가 어럽습니다.

 

TIP 부지깽이 묵은싹대를 잘라주는 이유
1) 초봄에 새싹을 채취하기 쉽게 위해서
2) 겨울에 거름인 퇴비를 주기 위해서

부지깽이 밭 예초기 작업

예전에는 낫으로 하다가

부지깽이나물의 뿌리째 뽑혀서 곤란하여

일일이 전지가위로 묵은대를 제거한 아픔이 있어

이렇게 예초기로 싹 정리했습니다.

예초기로 하니 뿌리가 뽑히는 경우는 없네요.

 

부지깽이 밭의 크기는 작지만

이 정도의 밭으로도 몇 집은 채취해 먹고도 남더군요.

집 가까이 있어니 수시로 채취해 먹기도 좋아 편리합니다.

 

부추 넣은 수제비

직접 키운 부추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어니

기분인지 모르겠어나 더 맛이 좋습니다.

시장에 사 먹는 부추는 맛도 향도 별로 없지만

제가 키운 부추는 맛도 향도 좋아 자주 먹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