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느타리버섯 시식
칡느타리버섯 채취 시기가 맛을 좌우한다
버섯의
성장속도가 빠르네요.
3일 만에 이 만큼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자연에서도 버섯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지 않나 싶네요.
자연산 버섯 산행시 참고해야겠네요....
버섯이 발생하고
언제 채취해서 먹을까?
시기만 체크하다가....
오늘은 장마로 산에 갈 수는 없고 하여
올라온 느타리버섯을 채취해서 데쳐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칡느타리버섯을
삶아 데쳐서 먹어보는 것이라
버섯재배 박스에 회색과 흰색의 느타리버섯 중에
어떤 버섯이 좋은 것인지 몰라 두 가지 색상의 버섯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하나는 회색빛의 느타리버섯과
나머지 하나는 흰색에 가까운 느타리버섯을 데친 후 먹어보니
색상이 진한 회색느타리버섯이
데친 후 식감도 쫄깃쫄깃하고 먹어보니 맛도 좋네요.
흰색의 느타리버섯은 너무 자란 것이라서 그런지
느타리버섯이 뭔가 물먹은 버섯 같은 물컹하는 기분이네요.
맛도 식감도 별로입니다.
이렇게 두 종류의 버섯 시식을 해보니 차이가 심하고
미리 버섯 시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느타리버섯 좀 크게 키운다는 것이 늙은 버섯 만들었네요."
버섯 자료를 찾아보니
좋은 느타리버섯은 갓 표면인 약간 회색에 밑면은 흰색이면 좋다 하네요.
맛없는 흰색의 느타리버섯은 나온 지 3일 차라
더 키운다는 것이 물 느타리를 만들어 맛이 없게 했습니다.
좋은 경험을 했네요.
▶회색빛의 칡느타리버섯의 시식해 보니
1. 버섯 줄기가 꽉 찬 쫄깃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일반 버섯에서 느껴보지 못한 단단한 느낌이네요.
2. 칡에서 올라온 버섯이라 그런지 느타리 특유의 밀가루 냄새가 적었습니다.
3.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가 않네요.
4.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버섯이 단맛이 나는 기분입니다.
▶칡느타리버섯을 위해 데치는 방법으로는
1. 칡느타리버섯을 물로 가법게 씻는다.
2. 칡느타리버섯을 소금물에 가법게 데친다.
3. 칡느타리버섯을 찬물에 담가 식힌다.
4. 칡느타리버섯을 꼭 짜 준후 요리로 활용한다.
TIP 좋은 느타리버섯 고르는 방법
느타리버섯 갓 부위가 연한 회색이어야 하고
버섯 밑면의 주름살은 선명하고 흰색이면 좋다고 합니다.
칡느타리 버섯 시식
정상적으로 자란 느타리버섯 모습
버섯이 한번 나오기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올라오네요.
이렇게 올라온 한 뭉터이만 해도
삶아 데친 후 찌져 먹어니 양이 두 명 먹어도 남네요.
너무 자란 칡느타리버섯 모습
올라온 지 3일 차인 버섯인데
장마 때문 인지...
성장이 빨라 노화되는 것인지는 몰라도
갓 부분의 색상이 회색이 사라지고 흰색이 되어 가네요.
처음이라 몰랐지만 먹어보니 별로입니다.
느타리버섯은 진한 회색빛이 돌 때 채취해 먹어야 하겠습니다.
칡느타리버섯을 채취하여
한 자리에 늘어놓어니 양이 제법 많네요.
이 정도 양이면 한 달은 먹겠습니다.
삶아 데친 후
찬물에 식혀서 다듬어 놓은 느타리버섯
물기를 빼 주고 초장에 찍어 먹어니 환상적인 맛입니다.
혼자서 한 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오늘은
그냥 가장 편하게 먹는 방법으로
이렇게 초장에 찍어 먹도록 하겠습니다.
칡느타리버섯을 맛 본 저로서는 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네요.
아직 칡느타리버섯을 더 자랄 것이 있어 당분간 계속 먹도록 하겠습니다.
칡느타리버섯의 성장 변화
하루 만에 변환 모습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 너무 빨리 변환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것도 좋은 경험이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왼쪽은 조금 나은 편이고, 오른쪽은 너무 핀 버섯입니다.
좋은 버섯은
이렇게 버섯 상단이 회색에
하단은 흰색의 주름살이 싱싱하게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좋은 경험을 하게 되네요.
직접 체험을 해 보니 버섯채취 시기를 알겠네요.
TIP 느타리버섯의 해충
제 경험상 가장 피해를 주는 것이 달팽이입니다.
달팽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지 안 그러면 달팽이가 버섯을 망칩니다.
'약초텃밭이야기 > 2020약초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 홍고추 수확/부추 여름재배/옥수수 수확 (0) | 2020.08.08 |
---|---|
(텃밭)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많다 (0) | 2020.07.29 |
(칡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 중에 가장 맛 좋은 "칡느타리버섯"작목 (0) | 2020.07.21 |
(옥수수) 옥수수 수확과 삶는 방법 (0) | 2020.07.20 |
(하수오) 백하수오 작목 모습 점검 (0) | 2020.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