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확
바람에 넘어지고
지지대로 세워주고
그렇게 함께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옥수수가 열리고 수확을 했습니다.
옥수수는 수확 후
바로 삶아서 먹어야 당분이 전분으로 전환이 안되어
맛이 달달하고 먹기에 좋습니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 전분화되어 맛도 식감도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옥수수에서 약성은
주로 옥수수수염에 많이 있습니다.
수확하여 건조해 두었다가 이뇨작용이 우수하여
부종이 있는 산모에게 옥수수 수염이 들어 간 호박엑기스에 좋습니다.
요즘 자료를 들여다보니 담즙분비도 촉진한다고 하고,
혈압과 혈당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좋다고 하면 만병통치약이 되니 요정도로 하고요....^^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은?
(찌기보다는 삶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1. 옥수수는 갓 수확한 것이 좋고
2. 옥수수는 수염은 황금빛이 나야 하고 껍질은 푸른 싱싱한 것
3. 옥수수의 알은 꽉 차야하고 색상은 우유빛인 흰색이 좋고
4. 껍질은 마지막 한 장을 남기고
5. 냄비에서 바닥 옥수수 껍질을 깔고 옥수수 넣고 다시 껍질을 덮어 줌니다.
6.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30분씩 뒤집어 가면서 삶고 뜸을 10분 정도 준다 합니다.
옥수수 삶을 때
다른 분들은 슈가를 넣는다고 하지만
전 옥수수 본연의 맛을 좋아해서 그냥 삶아 먹습니다.
은은하게 전해져 오는 옥수수의 향기와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지요.
TIP 옥수수는 수확 후 바로 삶아야
당이 전분으로 전환이 안되어 단맛이 남니다.
옥수수 수확
지난번 강한 비바람에 넘어져
고추 지지대로 세워 고정 해 주니
금방 살아나 이렇게 많은 옥수수를 주렁주렁 열리네요.
제 딸이
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첫 옥수수 수확을 삶아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껍질을 제거해 보니 옥수수 알이 잘 익었네요.
옥수수는 매년 심어
이제는 옥수수에 대해 나름 자신감이 생기네요.
옥수수도 익은 것 구별도 나름 생기고....
작은 텃밭에서 또 다른 기쁨을 주네요.
맛있게 삶기 위해서는
사진과 같이 속 껍질 한장은 남겨 두면 좋아요.
겉껍질은 모아 두었다가
삶을 때 맨 위와 맨 아래를 깔아주어
껍질의 단맛이 옥수수 알에 베이 도로 합니다.
즉 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다시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삶아진 옥수수
정말 환상적인 맛입니다.
맛을 본 제 딸이 자기도 삶는 것 배우고 싶다고
다음에는 삶지 말고 생으로 가져오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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