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수오 작목
(씨앗 받아 자연에 뿌려주기 위한 것)
비가 오니
잡풀도 무섭도록 빨리 자라지만
텃밭에 약초들도 잘 자라 주네요.
한쪽 모퉁이에 백하수오를 심어 씨앗을 받아
자연에 씨앗 돌려주기 위해서 심어 놓은 백하수오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백하수오는 약초꾼이 보통 "하수오"라 부르면서
어느 산에도 올라가도 몇 포기씩 하는 약초이었지만
백하수오로 담은 술은 술맛도 좋고 약성도 좋고...
특히 남자들 기운 차리는데 좋다고 알려져 너도나도 캐가는 바람에
요즘 산에는 백하수오 어린 종자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씨앗돌려주기 행사한다고
이렇게 씨앗 받이용 약초를 재배하거나
또는 씨앗을 시장에서 구입하여 자연에 뿌려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장서 구매하는 씨앗값이 너무 많이 지출되어
부득이 이렇게 재배하여 씨앗을 받아서 돌려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 약초 모임에서도 많이들 자연으로 씨앗 돌려주기 행사를 하고 있어
아마도 다시 금수강산에 좋은 약초가 많이 자라 줄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작은 힘이나마 이렇게 작목 하여 씨앗을 꾸준히 돌려주겠습니다.
백하수오 작목 모습
올해 새로운 자리를 마련해서
옮겨와서 그런가 아직은 무성하게 자라지 못하지만
그래도 올라온 하수오들은 많은 씨앗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
장마가 끝나고 햇빛 좋은 무더운 여름이 오면 수많은 씨방을 만들 것입니다.
백하수오 꽃
상단에는
아직도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꽃이 피고 꽃마다 씨앗이 달리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일찍 핀 꽃들은
벌써 열매를 맺고 씨앗을 만들고 있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열매는 길게 자라 모양을 낼 것입니다.
백하수오 모습 공부하기
시간이 나니
백하수오 공부 복습을 해 보겠습니다.
사진에 보듯이
잎은 이렇게 마주나기 합니다.
열매인 씨방은 잎자루 사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꽃이 피면
이렇게 가늘고 긴 하수오 씨방이 달립니다.
보통 한 자리에서 여러 개 달리기도 하지만
조건에 따라 한 개 정도 달리기도 합니다.
하수오의 잎은
하트 모양을 하고 있고
잎과 잎자루의 연결부를 보면
잎이 갈라진 모양이 마치 아기 분유의 젖 꼭지 모양을 합니다.
잎이 파진 젖꼭지를 잘 보셨다가 기억하시면 산행 시 만날 수 있습니다.
백하수오는
가을 말부터 시작해서 겨울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잎과 꽃과 열매가 없는 하수오는 무엇으로 찾을까요?
바로 줄기에 난 마디의 동그란 테두리선입니다.
운이 좋아 열매가 달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줄기에 반지고리를 보고 찾기도 합니다.
참고로
겨울에 백하수오 모습입니다.
예전에 산행시 찍은 놓은 사진을 가져와 봅니다.
운이 좋어면 열매를 보고 바로 알아볼 수도 있지만
진짜 실력은 하수오 줄기만 보고도 알아보아야 좋지요.
사진상 확실하게 보이지 않지만 줄기 중간중간 잎이 난 자리에 동그란 링같은 것이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산행시 좋은 하수오 보시기 바랍니다.
약초 구입
전화 문의 및 상담 환영합니다.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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