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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가공) 저온숙성칡즙은 숙성후에 먹어야 좋습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2. 18.



저온숙성칡즙은

숙성 후에 먹어야 한다.

 

요즘 칡즙 가공하는 계절이라

매일매일 하루 120kg정의 칡을

씻고 이물질인 돌과 흙을 드라이버로 파내고

겉이 검은 껍질(죽은 껍질임)을 철수세미같은 와이어 브러시로

빡빡 문질러 저거하고...그렇게 깨끗이 한 칡을...

매일매일 칡즙을 24박스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칡즙은 정성인 것 같습니다.

완성된 최종적인 칡즙에는

칡즙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청결함이

먹는 분에게는 눈으로 보일 수는 없겠지만....

만드는 사람의 정직한 장인정신만이

위생적으로 깨끗한 칡즙을 만들 수 드릴수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칡즙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 마음을 다 담아 만들렬고 늘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더 위생적인 방법을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칡즙이 누군가에게 건강을 지켜주고....

제 칡즙을 찾아 주어 내 정성을 먹는다 생각하면 정말 보람 있는 일 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살수 있다는 것은 큰 보람이고 기쁨입니다.

 

늦은 오후

앞전에 칡즙을 만들어 가신 마음착한 분이

자기가 가지고 간 칡이 맛이 좀 덜하다고 바꾸어 달라고 오셨습니다.

이런 경우가 없어 당황도 당황이지만 어떻게 맛이 연한지 차근차근 물어보니

자기는 모르겠고 집사람이 맛이 연하다고 바꾸어 오라 했다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칡즙에 대해 초보이거나 잘 모르는 것 같아 설명을 해 드려야 좋겠지만

당사자가 아니고 심부름을 왔는지라 그냥 다른 칡하고 바꾸어 주면서 부탁을 했습니다. 바꾸어 간 칡즙도 맛이 없고 마음에 안 들면 집에 사모님이 직접 내방을 해 주시든가 아니면 다른곳에 가셔서 칡즙을 사다 드셔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꾸어 주지만 다음부터는 바꾸어 주지 않겠습니다. 또한 지금 가지고 간 칡즙도 맛은 거의 같습니다.

오해 없도록 잘 설명 드리고 칡즙을 바꾸어 드리고 보내드렸습니다.

 

그럼 왜 칡즙이 맛이

연하다고 느껴을까요?

 

숙성칡즙은 칡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저온에서 오래동안 은은하게 칡성분을 우려 낸 것 입니다.

그러다 보니 칡의 성분이 완전이 물하고 화합이 되지 못해서

칡의 맛과 향이 처음에는 약하여 그래서 숙성칡즙은 약탕기에서 칡즙을 우려낸후에 일정시간 숙성실에서 숙성시켜서 고객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마치 김장김치와 겉절이김치와 같은 원리 입니다. 저장한 숙성김치는 양념과 배추가 오랜기간 함께 있어 양념맛이 배추에 스며들어 맛이 하나되어 좋지만....겉저리김치는 양념과 배추가 따로 놀아 배추는 배추이고 양념은 양념인 것 입니다. 칡즙도 마찬가지 입니다. 칡즙을 만든 후 바로 먹기보다는 보름이상 숙성시킨후 드시면 우리가 알고 있는 깊은 맛인 칡의 향과 맛을 제되로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칡즙은 이렇게 저온으로 만든 칡즙으로 숙성시켜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숙성 후에 드셔야 합니다.

 

저온숙성칡즙은

마치 생칡즙처럼 맛과 향이 진하다.

 

저온숙성칡즙의 또 다른 장점은

저온으로 작업하다보니 칡의 고유의 맛과 향을 어느 정도 살리어

마치 생칡즙을 먹는 기분으로 즐겁게 칡즙을 먹을 수 있습니다.

생칡즙은 살균처리가 안되어 위생적으로 불안하고

생칡즙은 칡의 고유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추출하지 못하지만

저온숙성칡즙은 영양성분도 추출화 시키었고 생칡맛이 나서 좋습니다.

만약 고온으로 칡즙을 가공하면 높은 온도로 칡의 약성도 파괴되거나 변화되지만 무엇 보다고 고압중탕기의 바닥에 있는 칡의 전분(녹말)이 타서 탄맛이 나고 탄칡즙 물은 건강에도 안 좋습니다.

탄 칡즙이 아니라면 좋겠지만 높은 온도(압력을 가하면 150도 이상 올라감)로 인해 칡의 성분이 변화되거나 타 버리는 경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온숙성칡즙의 가공시 단점으로는

오래동안 저온으로 추출하다보니 전기세나 가스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오래동안 저온으로 달이다 보면 약탕기를 오랜 시간 다른 약초작업을 못하여 기계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보통 2~4시간이면 나올 것을 10배이상의 시간을 이용하니 가공하는 입장에서는 손해가 크지요.

연료비 많이 들어가지요.

칡즙이 들어간 약탕기는 몇시간동안 다른 작업을 못하지요.

그래서 저온숙성칡즙 만들기를 가공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불편해 합니다.

 

칡맛이 안 난다고 오신 분은

칡을 자주 먹는 분이 아니다 보니

숙성칡즙의 오묘한 차이점을 모르고 있어서 생긴 오해 입니다.

숙성칡즙은 바로 먹기 보다는 일정시간 숙성을 시켜서 드시면

칡의 맛과 향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화합보다는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먹기도 좋고 소화도 좋고 칡의 약성도 좋습니다. 칡즙을 팔기 보다는 칡의 약성을 판다는 신념하게 말씀을 드리는 것 입니다. 좋은 칡을 제대로 알고 먹어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요.

 

오늘은 저온숙성칡즙에 대해서

일정시간 숙성 시킨 후에 드면 더 칡의 맛과 향이 좋다는 말씀을 드혔습니다.

 



2월 16일 

매일매일 칡 120KG정도

칡을 씻는 모습 입니다. 






숙성칡즙 구입

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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