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산야초건강원이야기/약초건강이야기

(고추장만들기) 어제는 된장, 오늘은 고추장만들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3. 21.




된장과 고추장 만들기

 

세월이 가니

사먹는것에 대한 의심과 믿음이 안 생겨

결국 내가 스스로 만들어 먹기로 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된장과 고추장 입니다.


 

고추장 만들기

 

고추장은 된장처럼 쉬운 것이 아니네요.

시중에 있는 고추장은 고추함량이 언뜻 보기에 3~5%이라

이것을 두고 고추장이라 이름 붙이는 자체가 이상할 정도 이네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저는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만드는 기술이 없어 자료 찾아 겨우겨우 몇 년째 하다보니

조금은 요령이 생겨 나름 고추장다운 맛과 향과 색상이 나네요.

기본적인 재료는 고추가 40% 정도에

메주가루와 조청이 들어가고....

엿질금삭힌물이 들어가 감칠 맛나게 했습니다.

간은 소금으로 조절하고....

가장 힘든 것이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넣고 저어 주는 것인데

~~~~

고춧가루와 조청의 점도성 때문인지 팔뚝이 다 망가지도록 저어 주었습니다.

어떤 분은 조청을 달여서 녹여 준다 하는 것이 이해가 가네요.

아무튼 전 그냥 구입한 조청 그대로 했더니...팔이 무지 아프고 힘드네요.

 

이렇게 해서

어제는 된장을 만들고

오늘은 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작년 한여름 땡빛에 고추 따고 말린 고생한 것이 보람으로 나타나네요.

우리 식구가 먹기에 너무 많은 양이라

일가친척들에게 적당이 나눔 하면 좋겠습니다.

한국인의 양념인 된장 고추장 만들기 완성 편이었습니다.










 

된장 만들기

 

된장은

전통식인 메주콩을 삶아서 메주를 만들고....

여러 번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서 된장을 만들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대도시에 살면서 어지럽고..

무엇보다도 하나하나 과정에 조금만 잘못되면 된장이 안 되는지라

위험한 실패를 방지도 할겸 편안하게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바로...

눈부신 과학의 발달의 혜택인

알알이 된장 만들기 입니다.

그냥 알알이 된장 식품업체에서 제공해준 되로

물 넣고 간 맞추어 두면 한달 정도 지나면 된장이 되는 것 입니다.

몇 년째 하고 있지만 맛의 변화도 없고

맛도 좋고 먹기에 좋고...

전통식된장을 만들기 어려운 나로서는 내 맞춤이네요.

그냥 추가로 칼칼한 맛이 나도록 고추씨만 넣으면 끝 입니다.

된장 만들기가 너무 쉬워서 된장 만들었다 말 하기도 부끄럽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