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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산행) 아들과 함께 한 칡캐기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9. 1. 14.





아들과 함께 한 칡캐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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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아들하고 산행을 한번 해 보고

오늘 두 번째 칡캐는 산행을 했습니다.

칡캐는 작업은 중노동이라 부모들은 자식들 고생한다고

칡캐는것을 말리겠지만 전 아들이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경험속에 삶의 지혜를 배우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어 주기를 바라면서

힘든 일이지만 칡캐는 산행에 동행을 요구했습니다.

 

군대를 작년 10월에 하고

대학교에 들어가기 까지 시간이 있어

그냥 집에 있는 아들이 답답하기도 하여

살살 꼬셔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일의 보람도 느끼고

무엇보다도 아버지와의 추억을 가져 보라고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삽질도 서투르고

괭이질도 서투르고

톱질도 서투르고...

무엇하나 잘 하는 것 없지만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렇게 서툴지만 배워나간것이라

답답한 일 작업에도 그냥 빙그래 웃으면서 스스로 알아가기를 바랬습니다.

하다가 힘들고 해결이 안 되면

그때 아들이 요청하면 들어가 문제를 함께 해결 했습니다.

 

점심을 먹을 때

평소 같으면 밥반공기도 안 먹는 아들이

오늘은 추가로 밥도 더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보니

열심이 작업하여 배가 많이 고파는가 봅니다.

늘 이상적으로 하는 나는 배고픈 것을 모르지만

일상이 아닌 아들에게 칡캐는것은 엄청 힘들었겠지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캔 칡을 지게로 나르는 작업에

아들이 자기가 지게로 하고 싶다하여 양보하니

처음져 보는 지게이건만 실수 안하고 잘 나르네요.

그리고 보니 아들도 이제 힘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군대 있는 동안 나름 힘이 붙는 여러 가지 일을 한 것 같습니다.

든든하게 칡을 나르는 모습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전해 지네요.

아버지인 내가 힘들까봐 더 열심이 나르네요.

 

오늘은 아들이 와서 그런가

오래만 칡을 많이 했습니다.

평소보다 배로 많은 213kg정도 칡을 캐어 날랐습니다.

아들덕에 올해 칡 목표에 많이 접근을 했네요.




아들이 칡을 캐고

조금은 서툴고 진척이 느리지만

누구나 처음 배울때에는 다 서툴고 느린것이기에

그냥 옆에서 지켜 봐 주기만 해도 됨니다.

그렇게 자꾸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보람이 생기는것 이겠지요.



칡에 손을 대기만 하면

대물칡이 잡히네요.

오늘은 아무래도 칡을 대박할 조짐입니다.

몇년만에 보는 기분좋은 칡모습입니다.






칡이 장작처럼 

무더기로 쌓이네요,

보기만 해도 든든한 칡의 모습입니다.



총8가마니 했네요.

오늘은 아들과 함께 신나는 칡산행을 했습니다.



칡캐는 동영상



칡즙구입

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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