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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송년산행은 칡으로....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12. 31.



송년산행은 칡산행으로...

 

매년 겨울이면

일반적인 약초산행은 거의 없고

오로지 칡만 쳐다보고 칡산행만 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칡산행을 하고 송년산행도 칡산행으로 합니다.

 

멸칠째 영하권날씨가 이어지네요.

북쪽지방과 달리 이곳 남부지방은 영하권으로 내려 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대

이상기온인지 자주 영하권으로 떨어 지네요. 바닷바람까지 부니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피부로 느끼는 날씨는 더 춥습니다.

이런 날에 산에 올라 칡을 하면은 왠지 서글퍼 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칡은 내가 많이 하는 것으로 늘 부족합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은 늘 딸리는지라 겨울 내내 해야하고

날이 춥든 바람이 불든 내 몸이 피곤해도 칡은 늘 해야 하지요.

 

예전에 봐둔 칡이 있어

칡 케는 작업을 시작해 보니

기대한 것보다 칡이 적게 나옴니다.

보통 이 정도면 100KG이상 나와야 하는데

뿌리가 여러 가닥으로 뻗은 것이 실속이 없네요.

칡작업시 칡을 잘 선택해야 좋은 칡에 많은 칡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오랜 경험에 의해서 좋은 칡선별하는 눈이 있지만

이렇게 가끔식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 또한 자연의 가르침이라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괭이나 곡갱이질을 해도 지치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 힘이 드네요. 곡갱이 작업 몇 번 안 하고도 힘이 딸리고 숨이차서

몇 번이고 쉬어 가면서 힘 충전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한해 한해 갈수록 힘이 드네요. 아무래도 올해는 칡케는 목표량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듀....

2018년이여

송년산행은 칡산행으로 마무리 합니다.

올 한해 산야초건강원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합니다.

새해에도 좋은 인연이어 가겟습니다.



새해 첫 칡 캐기 산행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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