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3번째 산행 가자아~~~
9월 25일 화요일
능이의 향은
언제 맡아도 침생을 자극하고
송이의 향은 그냥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송이 향은 송이향되로 좋지만 그렇게 침샘을 자극하지 않고
많은 이들을 좋아하니 나도 그냥 기분상 좋습니다.
그렇지만 능이향은 능이를 아는 사람만이 아는 것이라
능이를 모르는 분들은 그 모양새에 도망가고
능이서 나오는 다양한 벌레에 출행랑을 치지만
사람이 미처 모르는 것을 자연의 벌래들은 아는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송이버섯에는 벌래가 거의 없지만
살아있는 능이버섯에는 버섯이 생기자마자 벌래가 먼저 버섯을 먹습니다,
예부터 그랬습니다.
벌래가 먹는 것은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벌래가 먹지 않는 것은 사람도 먹을 수 없다 했지요.
산에 나는 온갖 벌래들이 먼저 맛있는 버섯인줄알고
자기들끼리 버섯잔치를 벌리는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질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버섯 철이면
진짜버섯 마니아이면 능이를 먼저 찾아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능이버섯의 예찬은 끝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보기도 흉하고
냄새도 이상하게 나고
맛도 처음 보는 맛이지만
거기에 벌래가 많지만...
일단 눈 감고 능이의 맛과 향을 맛보면
그 다음부터는 먹지 말라해도 먼저 침이 줄줄 흐르게 하는 버섯입니다.
능이에 대한 예찬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지요.
능이버섯이 한참입니다.
오늘도 새벽에 어둠을 헤치고 달려가서
산으로 들어 가 봅니다.
길에서 가까운곳은
누구나 다 올수 있는 곳은
수많은 사람들이 수십 번도 더 다녀 갔기에
좀 더 깊고 깊은 골짝기....
산으로 들어가 능이버섯을 불러 봅니다.
역시 버섯과 친한 사람은 능이도 알아 보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숨어있든 능이버섯이 방긋방긋 맞이 합니다.
행여나 다칠라 작대기로 밑둥에 넣어 살살 들어올려서
귀하게 능이버섯을 채취합니다.
오늘도 능이버섯을 실컷 보고 다니게 생겼습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저절로 나오는 한마디~~~
‘산 신령님 감사 합니다. 좋은 버섯 많이 주시어서...’
나름 선전한 능이버섯 산행
깊은 계곡이라
아무도 안 오겠지 싶었지만
역시 인간의 능력은 무한한것 같아요.
벌써 한 팀이 다녀갔고 또 다른 팀이 들어와 있네요.
시끌벅적한 모임인것 보니 오늘도 조용한 산행은 물건너 간것 같습니다.
싸리버섯
색상이 너무 고와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참싸리외에는 전 안 먹는지라 그냥 눈팅만 오래동안 했습니다.
녹아 내리고 있는 능이버섯
음지쪽은 아직도 싱싱하지만
햇빛이 잘 들어어는 쪽은 이미 이렇게 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능이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담에는 좀더 일찍 오기로 약속을 합니다.
살짝기 옆산을 돌아가니
다시 능이버섯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능이가 아직은 싱싱 합니다.
능이버섯 포장하기
손질한 능이버섯은 1키로씩 분류보관 합니다.
능이버섯 1키로그람 입니다.
상당이 많은 양이지요.....
이것 사진에 담을렬고 하다보니
자꾸 능이버섯이 넘어져 겨우겨우 쌓아 사진에 담았습니다.
능이버섯 1키로그램
이번에는 채반에 펼쳐 보았습니다.
이 정도가 1키로 그램입니다.
산에서 능이버섯 봤다고 하신 분들은 이정도 양이면
몇 키로 했다고 과장해서 표현을 잘 하십니다.
그만큼 힘들고 기쁘고 느낌에 무게가 많이 나갈것 같아 그리 합니다.
실지 이렇게 달아보면 무게는 안 나가고 양이 부피가 제법 많지요.
능이버섯 마무리 작업
능이버섯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해 두면 능이버섯 먹을때 편하고 추가 작업이 없습니다.
항상 전 이렇게 바로 정리까지 마무리 합니다.
부지련해야 먹을것이 생김니다.
1키로 능이버섯 보관모습
한 봉지가 1키로 그램입니다.
이렇게 대형지퍼팩에 보관화면 좋습니다.
올 해도 열심이 달려서 많은 능이버섯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능이버섯 구입
전화문의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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