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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내 구광지에는 능이가 아직 자고 있어요.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9. 17.




남부지방은 아직 인가?

 

멀리 북쪽에서는

꿈속에서도 그리운 능이버섯 소식이

여기저기서 마음 심란하게 들려오기에

간단한 떡 하나 물병 하나 챙기고 높은 산에 올랐습니다.

 

여기는 남쪽지방이라

북쪽하고는 약간의 시차가 있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산속의 버섯상태가 궁금하여

마음 비우고 산책하듯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버섯이 많이 올라 왔네요.

내가 늘 보는 버섯이지만 관심 밖의 버섯이라

이름은 다 모르겠지만 다양한 버섯이 올라 왔습니다.

자연이 이런 버섯 저런 버섯도 올라와야 맞는 것이기에

내가 찾고 그리운 버섯보기 위해 나름 열심이 돌아다녀지만

기존의 구광자리에는 능이버섯이 전혀 낌새도 없습니다.

 

대신 밤버섯도 조금 보았고

조금 늦게 올라오는 가지버섯도 제법 많이 있고

접시껄껄이버섯도 제법 올라왔고....

큰갓버섯, 기와버섯, 싸리버섯, 목이버섯, 달걀버섯도...

꾀꼬리버섯과 국수버섯이 보이지 않지만

여기는 그래도 버섯이 정말 많습니다.

가끔 가다가 뽕나무버섯과 부치가 군락을 있기도 하네요.

어쩌다 개능이도 보여 능이준 알고 깜짝깜짝 놀라곤 했네요.

 

하산 길에

빈손으로 가기가 아쉬워

밤버섯과 가지버섯만 한끼 정도 먹을만큼만 했습니다.

아직은 남부지역은 능이버섯 철이 아니지만

멀리 북부지역에서 들리는 버섯 소식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가을버섯 산행


개능이

능이버섯이 보기 전에 

이렇게 먼저 개능이가 인사를 합니다.

개능이가 보면 일주일쯤 지나면 항상 참능이가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제 경험상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개능이가 토실하게 올라오는것을 보니 올해는 능이 구경을 좀 할것 같습니다.



밤버섯

표준말이 있지만

지방말이 더 정답고 

지방말을 살리기 위해

전 그냥 밤버섯이라 불려 봅니다.

능이버섯 보러 왔지만 밤버섯도 보고 싶은 버섯 입니다.



달걀버섯

붉은 달걀버섯 입니다.

올해는 달걀버섯류가 군락을 이루고 올라 오네요.

개인적으로 채취 후 보관이 어러워 전 채취 하지 않습니다.

다른 식용버섯과 달리 쉽게 부셔지는 바람에 채취 하지 합니다.


가지버섯

색상이 가지와 닮아서인가

지방서는 그렇게 부름니다.

버섯이름이 이렇게 쉽게 부르고 기억하기 좋아

지방말이 더 좋아요.

표준말은 너무 어럽고 길어요.....

이 버섯은 버섯 끝날갈 무럽에 많이 나는데

올해는 성질이 급해서인가 먼저 올라와 인사를 합니다.



소박한 식용버섯 모듬

요즘 제가 이래요.

먹을만큼만 하고 내려 옴니다.

많이 해봐자 다 먹지도 못하고 냉장고에 들어가 잠자기 일쑤라

건조하여 보관한들 다 먹지도 못하기에

욕심을 내려놓고 바로 먹을만큼만 합니다.

이것도 다 못 먹을까 정말 조금만 했습니다.




약초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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