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더덕군락지
어찌하다보니
산나물철에 약초작업한다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봄나물 산행을 게울리해서
늦은 시기에 봄나물 산나물 하러 산에 올라 가 봅니다.
가장 먼저 반기는
제피잎은 벌써 억세기 일보직전
양지바른곳은 이미 늦었고 음달은 조금 할만 합니다.
나의 비장의 무기인 그냥 쭉쭉흩어내기 기술로
순식간에 한자루 하고......
손으로 하나하나 하면 하루종일 해도
한바가지도 못합니다.
세월이 가고 달나라까지 가는 세상에
새로운 기술과 기법으로 무장해야 산나물철이 즐겁습니다.
독수리타법이 아닌 양손기법으로 순식간에 제피잎정리하고...
다시 계곡안쪽으로 올라서니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계곡안쪽에
산달래와 둥굴레(황정)가 지천 이네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부지깽이나물도 지천 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예년에 비해 줄기가 부실합니다.
사람이야 다어트하면 좋지만
산나물들나물은 통통해야 좋은디...우찌 이리 다이어트 했는지?
아마도 봄철에 긴 가뭄의 환경에 힘들어나 봅니다.
올해는 집에 식구들이 다들 외지로 나가
산나물도 먹을 사람이 별로 없어 조금만 하고
정찰겸 운동겸 바람따라 능날에 올라 보니
어렵소.....칡이 지천 입니다.
여기에 이렇게 칡이 많이 있다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겨울에 칡산행 하기에 좋은 장소 입니다.
칡도 대물칡이라 좋은 장소를 만난것 같았습니다.
어느정도 산나물도 하고 해서
같이 간 동료 불러 하산하면서 산나물 하자 해보니
캬~~~~~~~~!
이번에는 더덕군락지가 산능성 한개를 덮고 있네요.
한창 더덕을 보다가 혹시 누가 슴은것 아닌가 싶어 더덕을 살펴보니
대부분 나이먹은 더덕이구....
여기 남부지방이 다 그러듯이 모양도 없고 살집도 없네요.
그리고 조금만 벗어나면 더덕이 없네요.
아마도 10년전에 간벌하면서 더덕이 순식간에 펴지고 자란것 같습니다.
봄나물 하러 왔다가 더덕군락지 발견하구 운 좋은 하루 입니다.
이제 제가 있는 이곳은
산나물이 끝이고 내일은 멀리 북쪽으로 원정산행 댕겨 와야겠습니다.
매년 나물철이면 한번씩 가는 것으로
엉개나무(엄나무)순을 하러 감니다.
저는 산삼산행보다 이런 나물 산행이 더 좋아 합니다.
온 식구가 잘먹고 좋아하고 충분이 먹을수 있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멀리 원정산행 길이라 오늘은 일찍 자러 감니다.
참고상황
1) 부지깽이 하기에 시기에 조금 늦었습니다.(일주일정도 당겨줄것4/22일)
2) 제피도 시기가 늦음(일주일 당겨줄것)
3) 아카시아꽃 봉우리가 시작하면 나물이 늦다.
산속에 산나물은
여기저기 지천 입니다.
너무 많아 질리는 산속이네요.
둥굴레
한방에서는 황정이라 불림니다.
뿌리를 쪄서 건조후 달여 먹습니다.
생으로 밥에 쪄서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노랑장대나물
습한 계곡에 잘 자라는 나물 입니다.
생선찌게용으로 잘 어울리는 나물 입니다.
산달래
벌써 이 만큼 자랐습니다.
아쉬운것은 자연산 너무 일찍 억세서
먹기에 고민이람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 대파 같은 기분입니다.
부지깽이 군락지
여기는 제 구광자리 입니다.
해발 600고지로 나물도 좋고 경치도 좋은 곳 입니다.
이렇게 부지깽이는 산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녹전나물
아니면 다른 이름으로 홀애비꽃대라고도 합니다.
남방잎이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남방잎 짱아찌는 제 집에 필수품입니다.
오늘도 산더덕은
저를 어김없이 반기네요.
산전체가 더덕 밭입니다.
아쉬운것은 연식은 많이 되었지만
너무 작아서 고민되는 더덕 입니다.
제피 입니다.
오늘 주 공략 대상입니다.
오늘은 제피잎을 해서 가루로 보관 이용 하겠습니다.
즉석 산채비빔밥입니다.
여기에 제피잎 들어가면 맛 좋지요.
산더덕
토양에 거름이 없어 너무 작아서
집사람이 다시 밭에 1년 키우라고 합니다.
밭에 1년 키우면 크기가 겁나게 커 부림니다.
대충 엄지손가락 굵기로 자람니다.
제피잎 가루 입니다.
손으로 일차 비비고
2차로 믹서로 갈면 됨니다.
봄나물 산행모습
약초구입
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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