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칡산행
예년에 비해
올해는 칡산행을 10일정도 늦게 시작 합니다.
칡작업은 칡의 줄기와 잎이 말라서 떨어지고
앙상한 줄기만 남을때 해야 맛과 향이 좋아서 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늦게 칡의 잎이 지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구
오늘 칡산행 시작하니
올 해 들어 최고 추운 매서운 찬바람이
영하의 날씨를 업고 덤비네요.
온 몸이 알아서 저절로 움추리는 것이
초반부터 기세를 잡히는 산행 입니다.
해가 갈수록 체력은 저하되어
매년 작년수준에서 조금씩 목표치를 줄어 감니다.
올해도 체력안배를 위해 하루 적정량을 팍팍 줄였습니다.
무리하면 몸도 골병들고
마음도 쉽게 지쳐 산행이 즐겁지 아니하고 지옥이 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적정히 한다고 했지만
막상 칡작업을 시작하니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열심히 하게 되네요.
점심밥도 먹는 것 잊고 열심히 한 덕에 약 110kg을 했습니다.
오전 4시간 작업하고 칡 나르는데 1시간 하니
벌써 산속의 날씨는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올 겨울도 칡작업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4월달까지는 칡만 쳐다보고 산행 합니다.
올해는 몸에 무리가 안 오게 건강하게 칡작업이 잘되면 좋겠네요.
첫 칡산행
같인 간 일행이
멀리서 칡을 케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칡작업은 중노동이라 가까이서 하면 연장에 의해 사고가 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칡작업은 서로가 떨어져서 작업을 합니다.
오늘도 칡케기 화이팅 해 봅니다.
대물 칡
칡작업은 운 입니다.
첫 칡작에서 대물을 만나 힘좀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형 대물칡을 만나면 저절로 신이 남니다.
요즘 칡케는 분들이 많아 대물칡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물칡이 남아 있음은 행운이지요.
하나의 줄기에서 시작해
다시 갈라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대물칡의 모습입니다.
칡작업을 오래 하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보이지요.
이 한자리에서 50kg이상 나올것 같습니다.
통상 칡은 20~30kg정도 한 뿌리에서 나옴니다.
작업하면서
이렇게 모아두면 무슨 장작더미 쌓은 기분입니다.
전 이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대물칡이 내 손에 의해 모습을 보일때 짜릿한 기분!
이 맛에 산에 올라 운동겸 칡산행을 이어 감니다.
칡의 굵기 비교 하시라고
손장갑을 벗었습니다.
이 정도면 대물 칡 입니다.
땅도 황토라 맛과 향이 좋은 칡 뿌리 입니다.
또 다른 곳에서
잡아낸 칡뿌리 입니다.
오늘은 참하고 이쁜칡만 하네요.
칡작업 생생한 현장비디오
칡즙구입
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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