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가락이
얼어붙은 한파속에 칡산행
우~~~와!
춥네요.....
너무 추워 차문을 열기가 두렵습니다.
와이프는 너무 추우니 그냥 집에서 쉬라고 하지만
집에 있어면 살만 찔것 같아 늘 하는데로 산에 올라 감니다.
겨울산행은
90%이상이 칡산행 입니다.
오늘도 저는 칡하러 산에 오름니다.
칡 하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 칡자리가 성한 자리는 없습니다.
누군가 이미 다녀갔고 아니면 오래전에 다 칡을 한 자리 이지요.
그 중에서 남아 있는 칡이 성장해서 있어면 다행입니다.
특히 길에서 가까운 자리는 누구나 선호하는 자리라 칡이 거의 없습니다.
아니면 땅이 부드러워 칡케기가 수월한 지역도 운반거리가 멀어도 전멸 입니다.
이도저도 칡자리는 없고
제 경우에는 칡을 오래 하다보니
남들이 빠뜨린 칡을 잘 봅니다.
대부분 칡하시는 분들은 지상에 올라온 칡줄기를 보고 찾지만
전 땅을 보고 대물칡을 찾아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앞선간 선구자님들이 못 보고 간 칡을
저는 매번 잼미를 보고 있지요....
그래도
가끔은 오늘 같은 날이 있습니다.
칡이 자라기 좋은 자리를 찾아 왔지만
산속의 자리는 들어가 보지 않는이상 모름니다.
오늘 들어간 자리는 겉은 부드러운 땅이지만
속은 완전 칼바위산이라 괭이질이 안되는 험한 산이네요.
칡도 별로 없고....
이런날은 일찜감치 자리 정리하고 하산 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손가락발가락이 얼어붙는 날씨에
힘들게 산에 올라지만....칡은 거의 못하고
그냥 빈손으로 하산을 하네요.
칡의 도사라 하는 나도 이런 운이 없는 날이 있습니다.
칡 하시는 분들도 늘 대박만 할수 없어니
마음 비우시고 산에 올라 힐링하는 기분으로 산행 하시면 좋겠습니다.
칼바위 속에
힘들게 자라는 칡 입니다.
바닥에 돌이 날카롭네요.
이런날은 마음 비우고 산행 하여야 합니다.
다들 숯칡이라 불리는 칡 입니다.
숯칡은 땅의 영양분이 거의 없고 햇빛이 부족하면
이렇게 쫄칡이 되어 나옴니다.
그럼 암칡은 당연이 땅의 거름이 많고 햇빛 잘드면 암칡이 되겠지요.
뚱뚱하고 살이 많이 찐 칡입니다.
집에 일찍오니
그냥 있기에 심심해서
바로 숙성칡즙을 내기 위해서 작업을 합니다.
굵은 칡은 칡즙을 내고
잔잔한 뿌리는 건칡을 만들고 있습니다.
잔잔한 칡뿌리는
이렇게 건칡을 만들어 보관이용 합니다.
약초꾼은 늘 일을 몰고 다니지요.
당뇨와 고혈압에 이용을 많이 합니다.
칡즙구입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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