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자 잎
(아주까리 잎)
가늘 하늘이
말고 높아 하늘을 보기가 시원합니다.
하늘만큼 높이 자란 피마자에
갑작기 피마자 잎이 먹고 싶어
오늘은 다른 일 제쳐두고 다시 한번 잎을 채취 했습니다.
피마자의 주요이용은
피마자씨에 있는 독성물질인 ‘리신’이라는 물질로
설사를 유인하여 변비가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합니다.
독성이 강하여 함부로 이용하면 안 된다 하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용해야 할 것 입니다.
저는
독성이 없는
피마자 잎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잎을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 어린 피마자 잎을 생으로 쌈으로 이용하는 분도 있고
2) 삶아 데쳐서 물기 빼고 뽁거나 쌈으로 이용하고
3) 삶아 음지에 건조하여 겨울에 다시 삶아 이용하거나
4) 그냥 생으로 건조하여 겨울에 삶아 이용하네요.
저는
어느 분의 말씀 따라
그냥 생으로 건조하면 다 부셔진다 하여
삶아서 음달건조하면 잘 안 부셔진다 합니다.
이 방법으로 이용하고자 결정했습니다.
어린 보드라운 순은 삶아 찬물에 좀 우려내고
쌈으로도 먹어 보고 맛을 음미 해 보겠습니다.
독성이 없다 하니 탈은 없겠지요…
피마자 잎 채취작업
정말 어릴적에 피마자 잎을 먹어보고
맛이 너무 고소하여 옛맛이 그리워 심고 가꾸어 드디어 채취 합니다.
피마자잎을
뜨거운 물에 데치니 특유의 피마자냄음이 진동을 합니다.
좋다고 하기도 나쁘다 하기도 그렇지만
맛이 너무 좋아 편하게 좋게 생각해 봅니다.
삶는 것은 30초라 하지만 직접 해보니
적어도 2분이상은 데쳐야 하겠더군요.
데친 피마자잎은
바로 찬물에 넣어 펴지지 않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맛이 졸깃졸깃 하더군요.
겁많은 저는 독이 없다고 하지만 찬물에 몇시간 우려 내었습니다.
어떤게 보이나요.
수십년전에 맛 본 추억이
왠지 그 맛에 취해서 무조건 맛이 있어 보입니다.
내일은 찬물어 우려낸것 건지어 먹어 보겠습니다.
벌써 기대가 되어 지네요.
약초구입
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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