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첫 능이버섯을 보았습니다.
강원도 북부지방서 전해지는
능이버섯 소식에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멀리 강원도꺼정 원정산행을 했지만 실패하고
이번에는 이 곳 구광자리나 살펴 보고자 돌아 보니
수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 흔적에 아무것도 없네요.
잡버섯도 없고…..
아무래도 올 해는 능이버섯 포기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래도 일말의 희망은 작년기준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는 것이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 볼 생각 입니다.
능이버섯은
자생조건이 까다로워
만나기가 어럽습니다.
지금껏 수많은 산행으로 내공을 다져 왔지만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이 능이버섯 발견 입니다.
올해는 긴 여름가뭄에 땅이 말라버렸고…
태풍이 없어 참나무뿌리를 흔들어 주지 않아 땅이 굳었고
포자가 살아남기에 어려운 뜨거운 여름날을 보내었습니다.
늦게 가을비가 오긴 왔지만
이미 어린 포자형성에 가뭄이 고사 시킨듯 합니다.
그래서 남부지방은 특히 동해안은 올해는 쉬어 가야 할 듯 싶네요.
능이버섯 산행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아니 딱 두 시간 산행이었습니다.
예년 같어면 줄능이가 나올 자리에 능이가 보이지 않고
잡버섯도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이런 경우에는 습이 유지되는 계곡안쪽 햇빛이 조금 들어오는 곳으로
능이버섯을 찾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양은 매우 적겠지요.
햇빛이 너무 부족해 광합성을 못해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예상되로 몇가닥의 능이버섯이 있네요.
겨우 체면유지 하는 정도의 능이버섯 입니다.
일단은 이것으로 능이버섯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능이버섯 산행
먼저 참나무느타리 버섯이 인사를 합니다.
자연산이라 식감이 쫄깃쫄깃 하지요.
요즘 전 버섯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여 버섯은 다 좋아 합니다.
참나무 느타리 버섯은
이렇게 부채모양의 살대를 가지고 있고
참나무에 붙어 자라고 있습니다.
버섯 주변에 많은 개미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공생관계인지 아니면 기생관계인지는 모르겟지만....
능이버섯
(향버섯)
드디어 능이버섯을 여기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듯이 가뭄에 성장이 덜 되었고 말라 가고 있습니다.
가뭄도 가뭄이지만 날이 너무 뜨거워 견디기 힘들어 하네요.
아마도 이 능이버섯은 잠시 먼저 올라오는 선발대 인것 같습니다.
이제 첫 능이를 보았어니
양은 부족하겠지만 열심이 산행하여
좋은 능이버섯을 채취 하도록 하겠습니다.
약초구입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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