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봄나물 산행이 바쁘게 진행 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일이 있어 산행기도 바로바로 올리지 못하고
이렇게 늦은 산행기를 하나씩 올림니다.
이번산행은 부지깽이나물 산행입니다.
지나번 섬쑥부쟁이나물 산행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까실쑥부쟁이나물 산행을 이어 간것 입니다.
쑥부쟁이는 지방에서 부지깽이나물로 부르면 부지깽이 더 많이 사용됨니다.
나물로는 섬쑥부쟁이가 더 맛과 향이 좋지만
내륙에서는 보기 힘들고 주로 까실쑥부쟁이를 많이 하게 됨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그 다음 여름이 오는것이 맞지만
지구의 이상기온탓인가 겨울이 지나고 바로 여름이 시작 하는것 같습니다.
뜨거워진 한 낮에 온도에
봄나물이 올라오면서 바로 나물이 억세어 지네요.
이렇게 억세어 지면 봄나물로 식용하기가 힘들어 짐니다.
보드라운것만 골라서 나물이 더 억세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채취합니다.
부지깽이나물(까실쑥부쟁이)참취,제피잎이
오늘의 주요채취대상입니다.
크기도 적당히 자라 채취하기가 좋습니다.
한낮에 온도가 너무 높아 나물이 억세어지지만 않어면
여유있게 하겠지만 시간이 촉박하네요.
6시간정도 나물채취하여
한베낭정도 하고 산행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부지깽이나물 1년먹을 양 채취하고 하산 합니다.
부지깽이나물 산행
부지깽이나물 군락지
이렇게 너무 많은 나물이 모여 있어면
나도 모르게 하기가 싫어 짐니다.
처음에는 "우~~와"하고 신이 나서 하지만
조금지나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서서히 마음이 풀리어 하기가 싫어 짐니다.
역시 오늘도 너무 많은 산나물에 싫증이 나네요.
이럴때에는 수양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채취해야 합니다.
산나물도 사실 수련하는 대상입니다.
부지깽이를 많이 하면
코에서 나물특유의 향이 시큼함 내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줌니다.
참취
산속으로 들어가면
가장 많이 볼수 있는 것이 이 나물 입니다.
부드럽운 잎을 생으로도 먹을수 있는 대표적인 산나물 입니다.
묵나물로도 향이 좋아 인기 있습니다.
오늘은 부지깽이나물이 목표라 패스 합니다.
산더덕
요즘은 제 눈에 더덕이 자주 보입니다.
아는것만큼 보인다고 자주 더덕이 보이는것은
내가 더덕을 많이 좋아 하는듯 싶네요.
아직 더덕이 부드러워서 먹을만하기에 조금 채취 합니다.
참당귀
헉~~~~
여기에 참당귀가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디나물인가 싶었는데
이리봐도 조리봐도 참당귀가 맞네요.
여기서 이렇게 참당귀군락을 보다니....
제가 산행을 오래 했지만 실로 이해 안가는 현상 입니다.
다만 참당귀가 크게 자라지 못하고 아기 손바닥만하게 자라는것이 아쉽습니다.
참당귀가 50여포기 자라고 있어 구경만 하고 지나침니다.
참당귀는 고산지대에 아는자리가 많아 구지 채취를 하지 않아도 됨니다.
이곳이 참당귀가 귀한 지역이라 보호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릇
전에는 나물로 이용하지 않았지만
계속 공부하다 보니 이 무릇도 식용한다 하네요.
좀 낮설어 그냥 머리속에만 담고 패스 합니다.
독초인 산자고가 있어 구별이 요하는 무릇입니다.
가시오가피
처음에는 산삼인줄 알았습니다.
요즘 산삼씨앗돌려주기 한다고 많은 분들이
산에다 씨를 뿌려 산삼이 이산저산 많이 나는지라
처음에 이것도 누군가 뿌린 산삼인줄 알았습니다.
근디 자세히 보니 오가피나무 입니다.
아카시아 꽃
벌써 아카시아꽃이 피기 시작 합니다.
이 꽃이 지면 전 천마를 하러 산에 감니다.
꽃이 좀 천천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직도 전 산나물을 많이 해야 겠기에.....
비둘기 알
제가 오니 놀란 비둘기가
알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도망간 비둘기 잡아 주세요...^^
산나물채취
산에서는 우아한 폼이 필요 없습니다.
자연상태로서 내가 자연에 맞추어 몸 자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엉거주춤 나의 나물하는 자세를 이렇게 보니 좀 웃기네요.
나물채취
내 눈에 보이는것은
다 산나물입니다.
모르면 잡초이고 독초이겠지만
저는 산나물을 조금 알아서인가 전분 산나물로 보입니다.
등에 진 내 베낭이 배고파 하지만
아마도 두어시간 지나면 배가 불러 낑낑 거리겠지요.
부지깽이비빔밥
산에서 먹는 즉석 산나물비빔밥입니다.
산나물에 참기름넣고 제피잎 넣어 먹어면
완전 꿀 맛 입니다.
산나물맛을 아는 동료들이 이렇게 맛나게 식사 준비 합니다.
빈그릇
아무리 양이 많아도
산나물비빔밥은 금방 다 먹습니다.
깨끗하게 먹은 빈그릇이 산나물비빔밥맛을 설명해 주네요.
두 자루한 산나물
산나물은 양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순이 죽어 자꾸 부피가 줄어 들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부지련한 동료가 이렇게 두자루나 합니다.
나물 하시는 님들은 잘 알겠지만 저 정도 양이면 엄청난 양입니다.
부지깽이 나물 자생모습
약초구입 전화상담 및 방문 환영합니다.
'쥔장->약초산행기 > 약초·나물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7일 참나물 군락지 발견한 나물개척산행 (0) | 2017.05.11 |
---|---|
5월 1일 산더덕과 취나물 산행 (0) | 2017.05.10 |
4월 23일 부지깽이나물 산행 (0) | 2017.04.25 |
4월 16일 섬부지깽이와 뫼미나리 산행 (0) | 2017.04.19 |
4월 2일 산나물이 시작되었습니다.(부지깽이,바디나물,이고들빼기) (0) | 2017.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