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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참나물 군락지 발견한 나물개척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7. 5. 11.



참나물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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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남부지방은

산나물이 서서히 끝나 감니다.

양지바른 곳은 이미 나물이 억세서 먹기가 힘들고

음달쪽이나 찬바람이 머무는 곳은 그나마 아직 할만 합니다.

 

산나물을 좋아하는 분이

집에 산나물 떨어졌다고 연락이 와

어디로 가나 고민하다가 그냥 나물개척이나 가자고 하고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쑥이 알맞게 자라 쑥떡을 하면 좋겠네요.

하산시 하기로 하고 계속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니

산나물이 있을만한 곳에 발길을 멈추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전신에 참나물군락지 입니다.

그 자생하는 양이 어마어마하여 저도 놀라고 동료도 놀랐습니다.

이렇게 깊은 산속에 참나물이 사람 손을 안타고 있다니

제가 산나물을 오랫동안 했지만 이렇게 대단위군락지는 처음 보네요.

 

오늘은 다른 나물산행은 접습니다.

베낭을 아예 벗어 내리고 참나물을 채취 합니다.

연식도 오래 묵어 한 포기 하면 한 주먹이 넘습니다.

올해는 참나물물김치도 담을 수 있겠네요.

내 살다 살다 참마물물김치를 다 담아 먹을 줄이야 어찌 알았겠나요.

줄기에 보라색이 보이는거이 자연산만이 가지는 약성이 보입니다.

생으로 한 잎 먹어보니 나물 향이 입안 가득 펴지네요.

 

나물 중에

유일하게 참나물이라 불리는 나물 입니다.

참나물을 한베낭 배부르게 하고 주변에 있는 남방잎도 넉넉하게 합니다.

음달이라 그런지 남방잎이 아주 좋습니다.

시간이 남아 산더덕도 조금하고 하산을 했습니다.

하산길에 청정지역에 자라는 쑥도 넉넉히 하고…..

산은 제게 언제나 넉넉한 선물을 주시네요.

오늘도 좋은 산나물을 주신 산신령님 감사합니다.




참나물 군락지 발견한 개척산행


참나물 입니다.

우연이 발견한 대단위 군락지 입니다.

저도 이렇게 많이 자라는 지역은 처음이라 많이 놀란 하루였습니다.

(참나물과 비슷한 파드득나물을 구별하면 좋겠습니다.)



연식이 오래묵어서 그런가

한포기만 해도 한주먹이 넘습니다.

잎이 반들반들한것이 언제봐도 좋은 참나물 입니다.


남방잎

시간이 남아 잎이 부드러운 남방잎도 한짐 했습니다.

남방잎을 좋아하는 총무님이 일이 바빠 산에 못 가는지라

제가 대신 총무님 먹을 남방잎도 넉넉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참나물 자루

가을철 낙락을 담는 망사 자루 입니다.

어느정도 했는지 짐작이 가리라 믿습니다.


참나물 다듬기

집에 와서 잡티나 이물질 제거한면서 정리 한 모습

줄기를 보시면 보라색이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참나물물김치를 담어면 이 색상이 나와 물이 핑크색입니다.

약간 질긴것이 흠이지만 먹을만한 식감입니다.



오늘 하루 운이 좋아

참나물대박하고 자리 확보하고

기분좋게 하산을 한 날이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산신령님 감사합니다.인사가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참나물 채취모습(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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