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미나리와
부지깽이나물 산행
오래 전에 부지깽이 나는 지역을 알아
매년 딱 한번씩 산나물 하는 나만의 구광자리~~~
작년에 누군가 슬쩍 산나물을 하긴 했지만
그리 신경 썰 것 없는 정도였지만….
올해는 누군가 싹쓸이 해 가져 갔습니다.
“오전은 부지깽이나물 산행….헛탕 했습니다.”
너무 놀랍고 당황서려워
아무런 말고 생각이 안 나는 하루였네요.
그리고 보니 주변을 돌아보니 저 멀리 아줌마 3분이 나물 한 짐씩 해서
다른 산으로 옮기고 있네요.
아마도 저 분들이 했겠지요.
이제 여기도 내 나물자리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래도 흘린 이삭줍기나 해 볼렬고 들어 갔지만
정말 알뜰하게 싹쓸이 해 갔네요.
부지깽이나물(표준말로 쑥부쟁이)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면
까실쑥부쟁이~내륙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나물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많이 채취함
섬쑥부쟁이~보통 울릉도부지깽이라고 부르면 울릉도에서 많이 자생 출하됨
내가먹어보니 까실쑥부쟁이는 맛도 향도 식감도 섬쑥부쟁이에 비해 많이 떨어짐
우리집 식구들은 섬쑥부쟁이만 좋아 합니다.
나물 나는 지역이 광대하여
차로 다른 지역을 들어가 보았지만
여기도 역시 누군가 먼저 지나 갔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몇 군대를 돌아 다녔지만
결국 빈손으로 하산을 결정했습니다.
“뫼미나리와 제피를 맘껏 했네요^^”
돌아오는 길에
시간은 늦었지만 뫼미나리나 좀 할렬고
전에 봐둔 곳에 오니 전에는 작아서 지나쳤지만
오늘은 멋지게 자라 있네요.
풀이 무성하여 달래도 무슨 대파처럼 자라 있고
뫼미나리는 알맞게 자라 금방 자루가 불러 오네요.
오전에 헛탕친 것 여기서 대리만족을 합니다….ㅎㅎ
뫼미나리는 땅바닥에 기어 다니는 나물이라
허리가 아픈 것이 조금 불편하지요.
두어 시간 뫼미나리를 원 없이 하고 돌아 왔습니다.
제피도 알맞게 있어 제법 했네요.
다음산행은 제피하러 다시 한번 댕겨 와야 겠습니다.
뫼미나리
뫼미나리는 지방에서는 돌미나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이 없고 땅이 습이 많은 곳에 잘 자라고 일반 미나리와 달리 바닥을 기어다니는 특성이 있습니다.손으로 참나물 하듯이 채취해야 하면 하루종일 허리 필 일이 없어 고된 나물채취 작업입니다.
생활의 메모
1) 돌배나무 꽃이 하얀색상으로 피어 있습니다.
2) 부지깽이나물과 뫼미나리 채취시가 비슷합니다.
3) 연산홍이 예쁘게 만발합니다.
4) 매화밭에 엄나무순이 좋습니다.
졸방제비꽃
산나물로 이용합니다.
오늘은 이 나물도 합니다.
보리뱅이
그냥 패스 합니다.
나물로 이용하지만 전 패스~~~
섬부지깽이(섬쑥부쟁이)
쥐오줌풀
나물로 하지만 보호종이라 패스 합니다.
뫼미나리
제가 즐겨 먹는 나물 입니다.
제피잎
약초구입 전화 상담 및 방문 환영합니다.
'쥔장->약초산행기 > 약초·나물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30일 원정 부지깽이산나물 산행 (0) | 2017.05.08 |
---|---|
4월 23일 부지깽이나물 산행 (0) | 2017.04.25 |
4월 2일 산나물이 시작되었습니다.(부지깽이,바디나물,이고들빼기) (0) | 2017.04.03 |
3월 26일 머위산행! (0) | 2017.03.27 |
3월 12일 토복령 산행..... (0) | 2017.03.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