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모임 : 능이닭백숙 모임후기(11월 23일)

능이닭곰탕모임후기

 

날이 갑자기 추워진 느낌

모임을 한다고 약초방을 대 청소하는데 하루 걸리고

회원님들 오기 하루전에 약초 물 우려내고…

오늘 바로 닭을 넣어 능이 닭백숙(곰탕)을 만들었습니다.

 

신청회원은11분에

참석은 10분이서 오붓하게 먹었습니다.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약속을 잘 지켜주고

끝까지 자리를 잡아 주어 감사 합니다.

특히 당일 험한 산행을 하고도 산삼주4병까지 찬조하신 꿀더덕님

정말 감사 합니다.

모임 진행에 처음부터 끝까지 요리를 책임져주신 도란도란님도 감사 합니다.

모임에 사용할 1회용 비품을 찬조하신 시월애님도 감사 합니다.

 

이번 능이 닭백숙은

만드는 방법을 달리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좀 실망 서러운 맛이네요.

능이 닭백숙이라기 보다는 약초닭백숙이 어울리는 요리였습니다.

실수라기 보다는 경험미숙에서 오는 결과 입니다.

 

능이 닭백숙을 하기 위해서

사전에 요리책과 다양한 자료정보를 모아 정리하고

결론을 내어 시도한 것 입니다.

특히 닭이 가지는 닭 고유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생강을 첨가한 것이

정종을 첨가한 것이 결정적 오류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닭 내음만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 목적이 능이의맛과 향까지 죽이는 바람에

능이향과 맛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미세한 능이맛과 향은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기준의 10%도 안되었네요.

 

능이 맛을 아시는 분들은

바로 알지요……

오늘의 이 경험은

내일에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제 실패를 항상 공개하고 같이 공유합니다.

 

“맛과 향이 강한 약초는

능이백숙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결론이 될련지

또 다른 실패의 길을 가는 정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능이버섯닭백숙은 그냥 능이버섯만으로 맛을 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지 약초를 넣겠다면

약초의 맛과 향이 없는 것을 넣어야 되겠습니다.

가령….산도라지,잔대 정도….

기본양념인 양파,마늘,대파,무우는 사용해도 무관할 듯 싶습니다.

향이 강한 건강과 향을 잡는 술은 금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구지뽕나무도 넣어면 안 되겠다 싶네요.

엄나무도 가급적 적게 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엄나무도 맛과 향이 강하여 능이의 맛과 향을 죽일 수 있습니다.

 

능이 닭백숙모임에

다들 능이 맛을 생각하고 왔다가

실망만 하고 가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소중한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바람니다.

감사 합니다.

☎전화문의 및 방문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카오스토리 방문하기▣

https://story.kakao.com/kim072kr

▣토종약초와 산나물 동호회▣

http://cafe.daum.net/dnftksckatkf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