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담금주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습니다.
한 여름날에 노봉방주 하나 볼렬고
매번 산행시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도 못 본 말벌집을
우연히 하나 발견하고
해가 떨어지기 무섭게 잡어려 갔다가
고~~~~만
실수해서 헛수고 했습니다.
실수한 것이 너무 속상해서 이틀 동안 밥도 안 넘어 가네요.
내가 실수를 다 하나다….
실수를 한 사정은?
밤에 잡아야 말벌을 다 잡을수 있기에
늦은밤에 접근을 했습니다.
후래쉬로 말벌집을 살펴보니 그냥 가지에 달려 있네요.
주변에 잔가지나 방해물이 없어 보여
그져 먹기나 다름없는 벌집으로 보였습니다.
안심하고 큰 망을 벌리고 덥쳐 당기니…..
엉~~~~~
말벌집이 안 당겨 옴니다.
당황하여 다시 자세히 보니….ㅠㅠㅠ
말벌집 사이로 팔뚝만한 나뭇가지가 박혀 있네요.
한 손에 후래쉬…한 손에 망사자루들고 있어
어찌 할줄 모르다가 해결할 방법이 없어 그냥 반쪽각으로 당겨 담어니
이것도 실수하여 그냥 바닥에 벌집을 떨어뜨러 실패했네요.
결국 벌은 벌대로 다 도망가고
집은 집되로 다 뽀샤지고…..
급한되로
주변에 있는 말벌을 잡아 담아오니
약 60여마리가 되네요.
말벌주 한병은 나올 양입니다.
말벌주 담는방법은
1)살아있는 말벌을 냉동고에 넣어 얼림니다.
2)얼린 말벌을 한 마리씩 빈병에 담습니다.
3)시간이 지나면 해동이 되어 벌이 살아 남니다.
4)그럼 살아 있는 말벌에 술을 넣어서 노봉방주를 만들면 됨니다.
참고로 말벌은 살아있는 말벌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동하면 다시 말벌이 살아나고 그 상태에서 담금주하면 좋습니다.
5)말벌은 독성이 강해 1년뒤에 음용해야 합니다.
말벌주 만들기
노봉방주는 벌집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전 그냥 말벌주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벌이 냉동고 있어 얼어 있는것이라 녹어면 다시 살아 날것 입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망사로 탈출을 막습니다.
말벌수는 약 60여마리로
지금은 다들 기절해 있습니다.
일이 있어 다시 깨어날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벌이 다 깨어나면 술을 부어서 말벌주를 완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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