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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가공과 요리/약초발효액만들기

생칡으로 효소발효액 만들기(3월 23일)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6. 3. 24.



생칡 효소발효 담그기


▶하는일이 많아서

가끔은 제 시기를 놓쳐버려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칡효소발효

작년에도 못 담아서

올해는 꼭 만들어야지 해 놓고서

급한불이 먼저라고 칡즙내다보니

결국 나는 못하고....

같이 산행하는 동료들만 칡효소발효액을 담네요.


모든 효소발효는

설탕이라는 매개체의 의해

효소발효되어 몸에 좋은 발효액이 만들어 짐니다.

제되로 된 효소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효소의 생리작용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온도와 습도,공기공급을 잘해야

질좋은 효소발효액이 나옴니다.

주변에 칡효소발효액을 담는것을 보니

내 마음에 안들어 고민하는차에 여성회원이 담는다 하여

제가 제 방식되로 담아 보라고 권하여

사진으로 제게 보내 왔네요......ㅎㅎㅎ


생칡효소발효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만들어야 좋습니다.

1) 질좋은 전분이 많은 생칡을 골라 씻는다.

~통상 암칡이라 불리는 것으로 맛이 달고 부드럽습니다.

2) 칡분쇄기로 곱게 갈아서 하루정도 저온으로 숙성시킴니다.

~그래야 색상이 진하게 잘 나옴니다.

3) 칡:설탕비를 5:4정도로 준비하고 큰 다라이를 준비합니다.

4) 준비된 칡에 설탕을 절반만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줌니다.

5) 그러면 하루만에 설탕이 다 녹소 액체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매일매일 남은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다라이에서 설탕을 액체화 시킴니다.

~이리해야 설탕이 다 녹고 바닥에 설탕이 굳어지지 않습니다.

6) 칡액이 삼투압에 의해 설탕과 하나가 되기까지는 약 한달정도 걸리니

그동안 계속 조석으로 하루 두 번씩 칡을 위아래로 저어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공기속에 세균과 결합하여 부패되기 쉽습니다.

7) 발효조는 공기가 통하게 하되 벌래가 안들어가게 잘 커버해야 합니다.

8) 약 100일정도면 어느정도 완성된 것으로 걸려서 깊은 맛을 위해 숙성과정을 거치면 좋은 칡효소발효액이 나 옴니다.

휴~~

공짜가 없네요.

글을 쓰면서도 이리 어럽나 합니다....ㅎㅎ


▶아참

칡을 칼로 빗어 효소발효하면

설탕이 농도가 진해져 칡에 달라붙어 효소액이 적습니다.

손으로 짜도 절반도 안 나옴니다.

칡분쇄기가 없어면 칼로 빗어서 망치나 도끼로 칡을 두들겨 주어야 좋습니다.

한번만 해 보면 내가 이 말을 하는지 이해 하실것입니다.

(실상 저도 예전에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생칡효소발효액 만들기

칠을 곱게 갈아 만든것 입니다.

이렇게 해야 칡의 효소가 골고루 접촉하여

좋은 효소액을 만들수 있고 나중에 액 분리시 아주 쉽습니다.



하루숙성이 되어

진한 색상을 드려내는 칡입니다.

이 상태에서 설탕을 조금씩 넣어서

완전히 액체화 된 이후 항아리에 옮겨 담습니다.




동량의 설탕이 완전히 녹아진 모습

이렇게 하면 내가 원하는 당도의 효소발효액이 나옴니다.

어때요...

어디에도 굳어진 덩어리 설탕이 안 보이지요.

여성분이라 그런지 섬세하게 아주 잘 했습니다.

처음 담아보는 칡효소발효액이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잘 만드시네요.

나중에 칡효소액을 맛 보시면 확실히 다름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옹기에 옮겨 담았네요.

숨쉬는 옹기라 산소도 적당히 공급되고

수분과 온도가 큰 변화없이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라

제되로 된 칡효소발효액이 나오겠습니다.

발효과정에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단지라 아주 좋네요^^

나중에 다 되면 좀 얻어먹어야 겠습니다.



본 사진 자료는

여성회원님이 찍어신 것으로

제가 봐도 정석되로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내 드림니다.

사진촬영 협조 감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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