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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버섯 다시 도전한 산행길.....(10월 18일)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5. 10. 19.



먹버섯 개척 다시 도전….

 

기존의 구광지는

원주민들에 의해 막히고

설 자리가 점점 잃어가는 것이 아쉬워

하나라도 더 자리를 만들어 놓고 싶어 다시 떠난 먹버섯개척산행!

 

있다고 생각한 자리

몇 년전만 해도 아무도 돌보지 않든 산이기에

먹버섯자리 만들렬고 새벽같이 달렸건만

역시 현지에 오니 금테줄이 쳐져 있네요.

하지 말라 하면 안 하는 성격이라 그냥 차를 돌림니다.

 

산길을 달리다가

어느 이름 모를 곳에 차를 세우고

등산삼아 오르니 가뭄에 걷는 발길마다 먼지만 날림니다.

그래도 눈먼 먹버섯 2개 보고,

높은 산이라 굵고 연식이 좋은 지치도 제법 보이고

바람센곳에 산다는 노루궁댕이(노궁님)이 몇가닥 채취했습니다.

하수오,도라지,더덕도 쪼매 채취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림니다.

 

이제 버섯철이 끝났습니다.

다음부터는 도라지 같은 뿌리 약초산행으로 전환을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버섯이 귀한 연도 입니다.

많이 아쉬운 한해였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 한만큼 후회는 없습니다.

올해 보다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눈물나게 반가운 먹버섯

자연건조되어 이렇게 작게 반기네요.


노궁님과 시루송편버섯

노궁님이 수명을 다하고

긴 여행을 떠날렬고 합니다.

노궁님 다시 내년에 보겠습니다.

지치작업

여기 지치는 대물급입니다.


더덕도 보이고

하수오도 몇개 보았습니다.


하산길에 허전한 빈 베낭이 아쉬워서

굴밤을 조금 모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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