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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정기산행->겨울버섯산행 1박2일 실시후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5. 11. 16.



운영위원진 정기겨울버섯산행

(강원도 중부지방에서 12일 실시)

 

한달전에 미리 계획을 잡고 가는 산행

하늘도 무심하시지 연일 가량비가 내리네요.

겨울버섯산행은 높은 고지를 가는지라 등산화가 좋지만

이렇게 비가 오니 장화로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운영진이라

기존 구광지는 가지 않고

늘 그래듯이 개척산행을 즐김니다.

힘든것도 힘든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미지의 세계가 주는 즐거움은

개척산행만이 주는 즐거움이자 보람입니다.

개척산행은 꽝~~산행이 태반입니다.

이번 산행도 첫날은 제 기준으로는 실패작인 꽝!!입니다.ㅎㅎ

그래도 저와 오래 산행하신 동료들은 이마져도 즐기네요.

(약초산행은 약초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나를 찾는 수행입니다.)

 

1일차 산행은

잔나비버섯을 몇 개보고

우리들이 가장 즐기는 시간저녁에 먹는 한잔소주파티

저도 일년중 유일하게 한잔 하는 날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내가 술잔을 기울이니 신기해 합니다….

사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데

주거나 받거니 하다보니 강원도의 밤이 깊어가고 정이 쌓입니다.
















다음날 2일차 산행

어제 꽝산행을 만회하기로하고

다른 산행지를 올라 많은 소나무잔나비불로초를 했습니다.

소나무버섯은 희귀한 버섯으로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선망의 대상입니다.

저도 평생을 산행을 했지만 이 버섯 본 것을 헤아리면 10손가락 안쪽 입니다.

운이 좋아 회원 한사람들 한 봉다리씩 가져가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평생을 먹을양이 되겠습니다.

 

토산동은

다양한 모임이 있고 조직이 있습니다.

적게는 2인이 움직이는 팀이 있고 많게는 10분이상 움직이는 팀도 있습니다.

다들 오랫동안 토산동에 있어면

서로 믿고 도와주는 끈끈한 이웃 같은 분들로

타카페에 보지 못하는 우정이 있는 모임입니다.

약초산행에 약초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서로 힘이 되어 주고 도와주는 모임이지요.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좋은 모임이 되어 가면 좋겠습니다.

 

처음오시는 신입회원님들도

조급하게 약초를 배울렬고 하지말고

천천이 여기 회원님들이나 제가 올리는 산행기나 약초관련 내용을 보시고

공부해서 스스로 익혀 활용하세요.

그러다 보면 모임에서 만나게 되고 알게되고 다양한 약초팀원에 들어 갈수 있습니다.

검증된사람 좋은 사람은

좋은 이웃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약초입문을 하면서 욕심에 가득찬 분들이

이기적인 생각으로 얼굴 한번 본적 없건만 산행을 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고

안 해주면 바로 미련없이 떠나 버리는 분들이 많네요.

이런 분들은 갈쳐 주어도 더 이상 배울것이 없어면 바로 떠나 버리는 사람들 입니다.

약초에 대한 욕심이 절제가 안되어

또 다른 고수를 찾아 욕심을 채우러 하지요.

기존멤버들이 열심히 가르쳐주어도 본인의 이용가치가가 없어면 가차없이 떠나지요.

그러면서 그동안 개척한 산행지나 구광지를 초토화 시킴니다.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사람의 욕심주머니임을 모름니다.

밖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야 함을 모르지요.

신입이든 초보이든 조금은 지치고 힘들겠지만

열심히 카페 활동을 하시면 좋은 동료를 만나게 되어 산행이 즐거워 질 것 입니다.

멀리서 지켜보는 카페지기로서 응원해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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