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산나물
원정산행 다녀 왔습니다.
5월 10일 일요일
오래만에 멀리 원정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가고 오는 시간만 9시간 걸리는 대장정.....
예전에 봐 두었든 구광자리가 있어
꿈을 꾸었든 나물지역.......
몇년만에 찾은 곳은 허허~~~~~
"임산물 채취금지"이라고 알림판이 있네요.
다른곳은 금지판이 없건만 유독 이곳 한곳만 이런 안내판이 있네요.
나의 구광자리 하나 보고
이 머나먼곳을 달려 왔건만....허허~~~~~
저는 아무리 먼곳에서 달려가도 들어가지 말라하면 안들어 감니다.
아쉽지만 좀 떨어진 곳에서 산책겸 운동삼아 한 바퀴돌고 왔습니다.
산판을 한 지역이라
산나물이 조금은 있을줄 알았는데
물심이 받쳐주지 않아 산이 늘 매마르는 곳 입니다.
비가 와야 습도를 유지하는 곳이다 보니
그늘진 곳이 아니면 산나물은 아예 없네요.
척박한 산에서 겨우겨우 산나물을 찾아 모아 왔습니다.
계곡에서 고비,산나물
등날에서 고사리와 도라지,잔대를 조금 했습니다.
산나물 산행모습
구광자리는 들어가지 말라하고
옆산에 들어와 산세를 관망하니
아무래도 고사리만 보일것 같네요.
오늘은 허리 아프겠습니다.
햇빛좋은 곳에서
도라지가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네요.
이리저리 솟가주니 밭메는 기분입니다.
흔적은 지우고.........ㅎㅎ
큰수리취
흰취,또는 떡취라고 합니다.
떡을 해 먹어면 맛이 좋아 떡나물로 이용을 합니다.
청고비
누군가 먼저 지나가서 이삭줍기만 했습니다.
간간이 보이는
나물취로 점심을 비벼 먹었습니다.
요즘 산에서 산나물비빔밥이 아니면 먹지를 않습니다.
물을 가두어
산나물을 씻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배고프시면
이리와서 한숟가락 드세요.
맛과 향이 좋어니 너무 많이 먹지 말구...요.
산도라지
토질이 좋아서 땅속으로 들어간 흔적이 별로 없습니다.
산판을 해서 햇빛이 들어오니 잠자든 도라지가 올라온듯 싶습니다.
집에와서
오늘 산행한 산나물을 분류해 봅니다.
산도라지,용담초,고비,잔대,고사리,수리취,취나물등
이제 산나물도 서서히 저물어 감니다.
뜨거운 날에 잎이 억세워져 나물로 먹기가 어려워 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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