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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과 백하수오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2. 4. 8.

 

 

 

 

 

 

 

백선과 백하수오 산행

 

산에 오르는 것은

산에 가야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서 입니다.

이런저런 인간세상에서 떨어져 나와

유유히 산속을 걷다보면 나를 발견하게 되고

자연속에 작은 미물임을 깨달게 되고

그로인해 겸손을 배우지요.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도

세월이 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또다른 자연이 그 흔적을 지우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내고 더 가지려하고

끝없는 욕심에 스스로를 잊고 살아 가지는 않았나 자아성찰해 봅니다.

 

무엇인가 나를 기다리는 감에

이름없는 야산속으로 걸어 들어가 봅니다.

자연조건이 좋아서 그런지

누군가 선구자가 있어 온통 산속에 구멍을 많이도 내었네요.

아마도 하수오 캔 자리인가 봅니다.

 

비만오면 일어날법한 물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어느덧 구멍판 흔적이 좀 덜하네요.

 

혹시나 이삭줍기나 할 마음으로 집중해서 보니

몇가닥의 하수오를 보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길이가 70cm가 넘지만 살이 없어 조금은 실망서러운 모양입니다.

 

 


 

하수오가 길이만 길어

아쉬움이 남는 모양을 가지었네요.

 칡뿌리하고 사귀듯이 함께 자라넸요.

 

 

 백선입니다.

꽃잎이 흰색으로 그 가운데 붉은선이 있어

백선이라 불리지요.

약용으로 뿌리를 사용합니다.

뿌리줄기는 제거하고 말려서 극히 소량으로 달여 먹지요.

주로 피부병이나 알래르기성질환에 사용을 합니다.

요즘 좋다고 잘 못 소문이 나서 과도하게 남용하여 병원에 실려가는 분이 많은 약초입니다.

-오래전에 봉삼이라고 산삼처럼 둔갑시켜 거래된 약초-

이곳은 백선이 제법 많네요.

굵기도 굵은 것 이 좋습니다.

전 필요치 않아 그냥 눈팅만 합니다. 

 오늘 몇점 데불고 왔습니다.

길이가 장원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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