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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산행 (전기편)
야간근무하고
오전은 잠으로 때우고
늦지막히 오후1시넘어 산에 올라 보았습니다.
부지련한 분들이 많이 다녀 갔는지 산속 오솔길은 반질반질 길이 나 있고
모두들 두릅딴다고 그래는지 많이도 댕겨 갔네요.
전 두릅보다 산나물에 관심이 많아서
나물만 쳐다보고 가니 지천에 나물이 있네요.
마을인근은 동네 나이드신 어른들 하시라고 하지않고
바로 무작정걸어들어가 한참을 걸어서 산나물을 시작합니다.
알면은 산나물이요.
모르면 잡초요 독초라 했던가요.
쬐끔 아니 ㅎㅎㅎ 나물이 금방 한베낭 되네요.
전 나물철이 제일 행복합니다.
나물하는 내내 저녁상에 올라올 나물밥상을 생각하니 웃음이 저절로 나네요.
나물맛은 먹어보지 않어면 모르지요.
산삼이니 하수오니 하는 것은 전 이 순간만큼은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딩분간 산나물산행에 빠지겠습니다.
이렇게 산행시작전에 입산식을 치르고
산신령님께 큰절 올린후 음복과 안주로 출출한 배를 채움니다.
막걸리 좋아하시는 우리님들
한잔~~~~받으세요.
눈팅만으로도....ㅎㅎㅎㅎ
안주는 제가 집어 드리겠습니다.
요즘 산나물 채취 재미에
푹빠지신~~~~팔공산님 폼 죽여 줌니다.
신명이 저절로 난 모습입니다.
벌써 저녁에 먹을 생각에 흐믓하신듯 합니다.
싱아가 요즘 보기드물지만
여기는 싱아군락을 이루네요.
자연은 가끔은 저를 어럽게 만들어 버림니다.
효소재료용으로 아주 고급이지요.
광합성이 최고조로 올라오는 여름날에 효소재료용으로 해야 겠습니다.
뿌리를 약용으로 쓰고
줄기와 잎은 나물용으로 사용하는 꼭두서니 입니다.
민가에서 천연염색용으로 뿌리를 사용하기도 하지요.
나물로는 맛이 없어 전 그냥 패스 합니다.
맛난것 많은디.....요런것은 쳐다보지도 않은 오만함을 보여 줌니다. ^*^
저 멀리 낮익은 분이 나물 한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벌써 뱀암도 나왔는디....겁도 없는가 봅니다.
올라오는 도중에 독사한마리와 물자주뱀을 보았지요.
늘 조심해야 합니다.
어느새 팔공산님 자리를 이동했네요.
부지련히 하시는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전 보시다시피 사진기 들고 다니면서 산책만 합니다.
첫 머위군락지 입니다.
먹기가 안성맞춤입니다.
머위는 호미와 나물칼이 있어야 합니다.
호미로 흙을 살살 파내고 칼로 절취하면서 해야 합니다.
특히 잎자루와 줄기부위의 핑크빛이 도는 부위가 맛이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땅속에 있어 호미가 필요합니다.
자연산 더덕도 반겨 줌니다.
하산후 고기집에서 나물용으로 해야겠기에 마음껏 케어 봅니다.
다행이 더덕군락지를 만나 신나게 채취 합니다.
더 깊은 산속을 오르니
이렇크럼 머위가 지천에 널려져 있네요.
오늘은 개척치곤 너무 풍성합니다.
이런날에 이런맛에 산에 오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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