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쥔장->약초산행기/약초·나물산행

메꽃님 집에서 염색물 들이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08. 7. 26.

 

대경방 염색번개를 다녀 왔습니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는 거의 폭우에 가깝도록 �아붓고

하늘은 왜 또 그리도 천둥번개를 치던지.....

아침에 메꽃님의 집으로 염색번개를 가야 하는 맘을 무겁게 합니다.

그래도,

비가와도 산행을 했듯이 간단히 준비물 들고 메꽃님 집으로 향했습니다.

 

거짓말처럼,

가는길에 언제그래냐는듯이 하늘은 맑고 푸르면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주어 얼매나 다행인지 사뿐히 차를 몰았습니다.

대구 팔공산을 넘어 제1석굴암의 근처의 메꽃님의 집!

정말이지 너무나 아릅답고 정감있게 자리를 잡고 있었네요.

 

반갑게 맞이해 주는 메꽃님 내외의 환한 웃음속에

바로 염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중간에 효리맘님과 산길님의 가족들도 함께하였습니다.

 

처음해보는 염색이라 서툴지만

친절하게 설명과 도움을 주시는 메꽃님 덕에 상의4개를 염색 했습니다.

자연을 넘보는 것보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고자

집에 가족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사진을 보면서 오늘의 작업을 보겠습니다.

 

염색할 재료로 쥐똥나무잎입니다.

약 두어시간 이상을 삶아 내어 그 물로 색감을 낸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애기똥풀로 노랑색 염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지고 간 하얀 상의에

백반을 녹인 물에 담가 염색물이 안빠지게 골고루 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야 나중에 염색물이 안빠진다고 합니다.

 

메꽃님의 조카들도 함께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표정이 맑은것이 너무도 좋아 보입니다.

 

백반물에서 건져낸 옷을 이렇게 애기똥풀물에다 담금질을 합니다.

골고루 염색물이 들게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백반물과 염색물을 도합 3번씩 작업을 마치고 마무리에 들어 감니다.

참고로 염색옷은 음지에 말려야 오랜간다고 합니다.

곱게 물든 자연친화력 옷 어떻습니까?

처음 해보는 나로서는 자연의 신비로움에 또한번 자연의 고마움을 배움니다.

 

 맨처음 희색의 모자와 염색한 옷감을 잠시 비교해 봅니다.

너무도 선명하게 보이지요.

여러분도 시간 나시면 한번 해 보세요.

 *******************************************************************************************

 

또다른 볼거리인 맛난 먹거리입니다.

 

우리들 온다고 옥수수도 준비해 주시어

아이들이 직접 다듬고 있습니다.

 

가마솥에 넣고 옥수수를 넣어 삶았습니다.

 이렇게 져서.....

 

옥수수를 먹고요.....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다음 먹거리가 있지요.

 

직접 장만하신 과일입니다.

당분이 어찌나 있던지 지도 좀 오버해서 먹었습니다. 

 

점심은 이렇게 던지기탕으로 했습니다.

불이 강해서 멀리서 던지기 하는 모습이 특이 합니다.

 

잠시 던지기탕이 되는 솥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무엇일까요.

좀 귀한곳이라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여러횟님들이 알아서 보세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