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23년약초텃밭

(텃밭/230626) 메주콩 해충피해 발생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3. 6. 28.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메주콩
해충 피해발생과 치료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밭에도 땅이 질어서 들어갈수는 없습니다.

제초매트를 깔아 놓은 곳은 그나마 들어갈 수 있어

메주콩밭에 와서 보니

일부분 메주콩이 심하게 해충피해를 먹고 있네요.

주로 애벌레가

메주콩잎을 갈아먹는 피해로

애벌레는 낮에만 오는 나비 같은 애벌레와

밤에 날아와서 알을 놓아 생기는 애벌레가 있어

손으로 잡아내거나

아니면 식물보호제로 예방 내지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해충이 적당히 먹으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한번 피해가 발생하면 감당하기 어럽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비가 와도

자연의 종속 보존 본능에

이렇게 비를 뚫고 날아와서 알을 놓는가 봅니다.

종속 보존의 생리는 생사를 넘는가 봅니다.

단순히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해충이지

해충이라는 벌레 입장에서 보면 살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살고자 하는 벌레와

살고자 하는 인간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 같은 현장입니다.

단지 인간이 더 힘이 세어서 이긴다 뿐입니다.

가만히

이 텃밭에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먹는 자와

막는 자가 있을 뿐입니다.

지혜로운 자가 있다면 이때 어떻게 할지 생각해 봅니다.

 

메주콩에 해충 피해 발생
1) 피해가 적을 때는 손으로 잡아내어 처리합니다.
2) 벌레가 보이면 이미 보이지 않는 알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3) 치료에 맞는 식물보호제를 살포해야 합니다.(일정 간극으로 3회 이상 살포)
4) 피해 발생해서 하는 치료보다는 발생 전 예방이 최고입니다.
5) 콩 재배 자료 공부해서 미리미리 예방이 최고의 재배법입니다.

 


 

​메주콩에 해충 피해 발생

장마비로 매일 조금씩 비가 내리고

비를 먹금고 메주콩이 대부분 잘 자랄고 있지만

밭이 산속 계곡 안쪽에 있어서인가.... 해충 피해가 심하네요.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자세히 콩을 들여다보면 일부분 피해가 보입니다.

농작물을 재배하는 사람은 늘 이야기하지만

1) 의사가 되어서 식물을 진찰해야 하고

2) 병균 피해나 해충 피해가 없는지 판정해야 하고

3) 피해가 발생하면 약사가 되어 약을 처방하고

4) 치료사가 되어서 약을 살포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의사 --> 약사 --> 치료사까지 두루두루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메주콩의 피해 비교 사레

정상적인 메주콩은

이렇게 잎도 줄기도 가해를 받은 흔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정상적인 매주콩

즉 해충의 가해를 받은 메주콩은 잎이 너들 너덜 합니다.

이렇게 잎이 너들너들 하면 광합성을 못해서 성장에 지장을 주고

심하면 광합성 부족으로 콩이 죽기도 하면, 무사히 자라도 제대로 못 자람니다.

당연히 수확철에 보면 콩의 수확도 확 줄어들지요.

정상적인 메주콩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보기만 해도 건강해 보입니다.

경상도 일부에서는 메주 콩잎으로 장아찌를 담아 먹기도 합니다.

저는 어릴 적 먹어보지를 않아서 특별나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어릴 적 콩잎을 즐겨 드시는 분들은 특유의 맛이 있다면 즐겨 먹습니다.

▶​벌레 먹은 메주콩잎의 심각한 모습

비위가 약한 분은 보기가 어럽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벌레 잡는 방법은
그냥 잎에 붙은 채로 손가락으로 꾹 눌러 버립니다.
잡아내어서 처리하기에는 실수가 많습니다.이 크지를 않아서 저는 대부분 손으로 잡아내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농민들은 식물보호제인 농약을 사용하여 방제를 합니다.

요즘 식물보호제는 인체의 해가 최소화하도록 해서 만든 것이라

약발이 약해서 한 번으로 방제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다니는 농약사에서도

적어도 3번 이상 일정 간극으로 살포해야 한다 합니다.

약 값도 무시 못할 정도라 아껴서 사용해야지

벌레 있다고 자주 사용하면 벌레를 잡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당연히 농약성이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메주콩 같은 콩 종류는

콩 자체에서 콩 비리 내가 나는지

비리네를 좋아하는 노린재와 노루 등 초식동물 피해가 많습니다.

노린재는 식물보호제로 예방하고

노루나 고라니는 울타리망을 설치해야 합니다.

좋은 의도에서 나누어 먹겠다 하는 분이 계시겠지만

산짐승이라는 것이 그렇게 지혜롭지 못해 맛을 보면 피해를 크게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