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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3년약초텃밭

(텃밭/230629) 찰옥수수가 달리기 시작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3. 6. 30.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찰옥수수  달리기 시작 합니다.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세계 3대 작물은

밀,쌀,옥수수인데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압도적인 옥수수 입니다.

밀과 쌀에 비해 옥수수는 간단하게 삶아 먹을 수 있어

가공방법도 편리하여 많이 심는 작물입니다.

다만 옥수수는 덩치만큼이나 토양 영양분의 흡수력이 높아서

한번 옥수수 심은 곳은 다른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비료를 넣어서 보충하여 재배가 가능합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옥수수 여름철의 별미입니다.

옥수수가 땅속 영양분을 많이 흡수해서 영양분이 고갈되어

다음 해에는 옥수수도 다른 농작물도 재배가 불가능합니다.

유일하게 재배가 가능한 작물은

자체적으로 질소를 형성하는 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옥수수 생산 1등인 미국에서는 옥수수와 더불어 콩 생산량이 최고입니다.

옥수수는 심고 연작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 해에는 콩을 심는 것입니다.

일부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세 자매라 하여

옥수수와 콩과 호박을 같이 심어서 상호 장단점을 보완 하기도 합니다.

-->옥수수는 콩의 지주대 역할을 해 주고

-->콩은 땅속에 질소 영양분을 만들어 주고

-->호박은 잎으로 그늘지게 하여 수분 유지로 옥수수를 자라게 하고

1차, 2차, 3차로 나누어 심은 옥수수가

먼저 1차로 심은 옥수수에 열매가 익기 시작합니다.

옥수수는 가급적 군락을 이루게 집단적으로 심어야

수정이 잘되어 이빨 빠진 옥수수가 안 생긴다고 합니다.

시간적으로 나누어 심는 것은 한꺼번에 같이 나오면 먹기에 부담 서려우니

이렇게 시간적으로 나누어 심어서 꾸준히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1) 옥수수는 수확 즉시 삶아 먹어

단맛이 최고로 좋은 옥수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옥수수의 당분이 전분화되어 단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2)옥수수향을 좋아하시는 분은

옥수수수염과 속껍질 한두 장을 같이 삶아 먹으면 향이 좋다 합니다.

3) 한꺼번에 많은 양의 옥수수로 남아면

삶아서 밀봉하여 냉동보관 했다가 다음에 쪄서 먹으면 좋습니다.

-->삶는게 아니라 쪄서 먹는 것 입니다.

4) 종자용 씨앗은 개량종보다 재래종인 토종이 좋다 합니다.

모르고 개량종 심었다가 제가 크게 낭패를 당한적 입니다.

즉 열매가 안 달리고 이상하게 자라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옥수수가 무럭무럭 자라고

옥수수를 좋아하는 가족이라

다른 작물에 비해 옥수수는 많이 심는 편입니다.

작년에 한꺼번에 쏟아지는 옥수수를 냉동 보관 후

다시 쪄서 먹어보니 옥수수 맛이 너무 좋아 가족의 응원 속에 심었네요.

사진에 보는 옥수수는

1차 심고, 보름 뒤에 2차로 심은 옥수수밭이고

또 보름 뒤에 심은 3차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시진에 담지 못함)

이렇게 보름 사이로 3번에 나누어 심어서 수확 시기를 달리했습니다.

1차 옥수수는 개량종으로 종묘상에서 파는 씨앗으로 했고

2차와 3차는 토종 옥수수로 흑옥수수로 심었습니다.

▶앞에 것은 2차

▶뒤에 것은 1차로 심은 옥수수

1차로 심은 옥수수는

수꽃이 오래전에 피었고

뒤따라 피는 암꽃의 옥수수가 올라오면서 수정이 되어 익기 시작하네요.

2차로 심은 옥수수도

이제 서서히 수꽃이 보이지 시작합니다.

아마 여기도 금방 암꽃이 피면서 열매를 달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옥수수는 풍매화라 해서

상단에 있는 벼처럼 생긴 수꽃이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날리어

열매에 해당하는 옥수수수염이 암꽃으로 수정하여 열매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옥수수는 같은 자리에 같이 심어야 하는 군락성 집단성이 있는 작물입니다.

한 줄로 울타리 식으로 심는 방법은 이빨 빠진 옥수수가 생길 수 있어

가급적 한자리에 집단적으로 심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옥수수 수정하는 방법

1) 옥수수는 풍매화로 상부의 벼 이삭모양의 수꽃에서 꽃가루가 날리고

2) 중간에 달리는 열매에 옥수수수염이 암꽃으로 꽃가루와 수정하여

3) 옥수수 열매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1차로 달린 옥수수의 풍부한 모습

수꽃의 꽃가루를 받아 수정이 된 옥수수는

처음에는 수염이 흰색이었다가 수정이 되면 노란색이 되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진한 노란색이 딯거나 갈색이 되어 수확시기를 알려 줌니다.

-->옥수수수염 흰색은 수정전이고

-->옥수수수염이 노란색이면 수정된 것이고

-->옥수수수염이 진한갈색이면 열매가 익었다는 신호

▶옥수수가 여러 개 달리네요.

찰옥수수는 한 나무에 한 개만 열리어야

열매가 충실하고 좋다고 하는데... 3개 이상 되네요.

이런 경우 별로 좋지 못하지만

맨 상단부에 있는 가장 좋은 옥수수는 삶아 먹는 것으로 하고

나머지 이빨 빠진 옥수수가 될 것은 종자용으로 할까 고민해 보겠습니다.

-->찰옥수수는 기본적으로 한 그루에 한 개의 열매가 달려야 충실합니다.

-->아깝다 생각 말고 맨 위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함이 좋습니다.

▶고구마밭 너머로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풍경을 보여 주는 이유는

햇빛을 골고루 주기 위한 농작물의 배치도 보기 위함입니다.

키가 작은 작물을 앞에 심고

키가 큰 작물은 뒤에 심어서

전채적으로 텃밭 작물이 햇빛을 골고루 받도록 배치했습니다.

차레되로 살펴보면

먼저 고구마를 심었고

다음으로 오이를 심었습니다.

계단식 밭이라

지대가 높은 위의 밭에는 땡초를 심었고

뒤로는 옥수수도 1차는 뒤에 심고

그 중간에 2차로 심어서 계단식 옥수수밭을 만들었습니다.

마치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는 층층 구조입니다.

농작물을 심을 때는

이렇게 나름 배치도를 생각하고 심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옥수수재배에 대한 기본 메모
◆추비 주는 방법◆
1) 옥수수 모종은 가급적 어릴때 아주심기 한다.
2) 묘종 정식 후 일주일 정도에 추비(요소) 한 수저 준다.
3) 옥수수가 무릅정도 자라면 2차 추비(NK비료) 합니다.
4) 옥수수 수꽃이 피면 3차 추비(NK비료)를 합니다.
◆방제 하는 방법◆
1) 새 피해예방을 위해 새총약을 활용한다.
2) 묘종 정식시 근심이 방제로 토양살충제 활용한다.
3) 열매가 생기면 해충방제를 합니다.
※ 옥수수는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니 수분공급을 자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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