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23년약초텃밭

(텃밭/230625) 호랑이강낭콩 1차 수확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3. 6. 27.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강낭콩 수확
(1차 수확)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장마소식에 강낭콩 수확을 했습니다.

강낭콩을 포토에 파종을 해 보니

다른 콩에 비해 콩발아율과 속도가 빠르더군요.

그러니 이렇게 장마가 계속되면

강낭콩 꼬투리 안에서 금방 싹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강낭콩 재배방법에도 보니

하나같이 장마가 오면 설익은 열매도 수확을 하라 하네요.

그냥 두면 싹이 생긴다고 합니다.

고민되는 것은

종자를 만들고 싶은데

종자용은 충분히 열매가 익어야 하겠습니다만

이렇게 완전하게 익지 않은 열매를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시험 삼아 잘 익은 열매인 꼬투리 일정량 따로이 모아서

음지에서 잘 건조하여 씨앗을 받아 보관 후 사용을 해 보겠습니다.

주의할 점

콩은 생으로 먹으면 독성물이 있어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둘기 같은 새들은 그냥 먹어도 되고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강낭콩
서늘한 기후에도 잘 자라는 콩과 식물인 강낭콩은,
단백질, 지질뿐 아니라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과 같은 영양분을 고루 함유한 영양 식품으로
밥이나 떡, 빵, 과자 속에 넣어 먹고
어린 깍지 강낭콩은 채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낭콩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강낭콩의 영양 및 효능
강낭콩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칼륨, 인,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B6, E, K, 나이아신, 엽산 등도 고루 함유한 영양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B 복합체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며,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로이신, 트립토판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또한 강낭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파세올아민이라는 성분이 흡수되는 열량의 양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와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강낭콩에 함유된 사포닌은 항산화 작용을, 레시틴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어린 깍지 강낭콩에는 인슐린의 원료가 되는 아연이 들어있어 즙을 만들어 마시면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
이런 다양한 영양 효능으로 인해 강낭콩은 예로부터 당뇨병, 화상, 이질, 신장병, 딸꾹질, 좌골신경통 등과 같은 증상에 민간요법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주의할 점
강낭콩에는
렉틴과 트립신 억제제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낭콩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강낭콩 보관방법

껍질을 까서 콩을 살짝 데쳐낸 후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합니다.


▶​강낭콩이 주렁주렁 달리더니

강낭콩의 재배기간이

제 경우에는 약 85일이 소용되는데

책을 보면 50일 전후로 되어 있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파종은 3월 31일

텃밭에 옮겨심기 한 것은 4월 12일

오늘 수확을 했으니 6월 25일.....

파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85일 만에 수확을 했습니다.

구지 변명하자면

모든 식물의 초기 성장이 중요한데 물관리가 잘 안되어서...

강낭콩 모종 심어 놓고 초기에 성장관리를 못 해주어서 늦었지 싶습니다.

-->비닐멀칭 한 것만 믿고 물공급을 잘 안 해 주었습니다.

-->초기에는 수분관리를 수시로 해 주어야 좋습니다.


 

▶강낭콩 잎이 단풍이 들고

모든 작물에는 수확을 할 수 있는 신호가 있습니다.

강낭콩은 날이 더워지는 여름이 오면 이렇게 단풍이 드네요.

다른 농작물은 여름이면 한창 자라는 성장기라면

강낭콩은 여름이 오면 잎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네요.

강낭콩 수확시기
1) 강낭콩 잎과 줄기에 단풍이 들기 시작
2) 콩의 꼬투리가 마르기 시작할때

 

특히 봄에 심는 강낭콩은

반드시 장마 전에 수확을 할 수 있도록

재배기간 계산을 잘해서 심어야 하겠습니다.

경험상 남부 지방에서는 3월 말에 파종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1차로 강낭콩 수확

강낭콩을 꼬투리가 마른 다름 수확을 할까 하다가

장마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급하게 수확을 했습니다.

-->장마가 오면 꼬투리 안에서 싹이 나온다 하니 수확을 했습니다.

제가 강낭콩을 심은 곳의 텃밭에는

다들 콩농사는 안 된다고 하시면서 콩 재배를 하지 말라 했고

실지 몇 년 전부터 해보니 정말 콩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강낭콩 재배를 해보니

나름 많은 강낭콩이 열리고 수확을 했습니다.

특별히 관리한 것은 없고

여기에노린재가 많아서 노린제방제를 두어 번 한 것 밖에....

-->노린재는 비린내 나는 작물을 좋아 하는듯 싶습니다.

-->노린재는 강력한 빨대를 꼬투리에 박아 즙을 빨아먹습니다.

-->노린재가 빨아먹은 꼬투리는 나중에 빈 껍질로 남습니다.

-->노린재 한 마리가 수십 개의 꼬투리를 먹으니 콩농사는 안 됨니다.

 

 

▶강낭콩 수확이 한 바구니

제가 밥에 넣어서

강낭콩밥을 먹는 것을 즐겨 합니다.

콩의 구수한 맛은 식물의 쇠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합니다.

예전에는 콩농사를 다들 많이 하셨지만

요즘 돌아보니 콩농사 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아마도 일손이 많이 가고 경제성이 없다고

콩농사 대신 수익성이 좋은 농작물을 하시는가 봅니다.

저는 올해 다양한 콩을 심었고

제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콩을 수확할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