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22약초텃밭

(텃밭) 겨울용 "무" 저장하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11. 30.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월동용 "무" 저장하기

무 같은 뿌리채소는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얼어버려 못 먹습니다.

얼지 않게 저장하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일일부작이면 일일불식이라

언제부터인가 하루를 진실되게 의미 있게 생활하고자 만든

내 좌우명이 몸에 배고 생활에 베이고 일상에 베이니

이제는 불편함보다는 편안함을 느끼네요.

하루 일기를 쓰듯이

매일매일 나 자신을 향해 독백한 글도

이제는 하루라도 빠지면 허전함이 밀려와

최대한 한편의 글자라도 적어 볼렬고 노력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수많은 글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처음에는 나 자신의 반성을 위한 글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내 글을 보는 분들이 많아지니

자타 일시 성불도라고 나도 다른 분들에게도 약간의 도움이 되는

나의 경험치를 공유하기로 해서 최대한 읽는 의미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보화 시대라 내 글을 누군가 도용해서

마치 자기가 처음 쓴 글처럼 둔갑을 해서 퍼지기도 하고

내 이름을 팔아서 사적 이익을 취하는 분들도 생겨나네요.

아마 내가 인지하지 못해서 그렇지 지금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많이 살지는 못했지만

이만큼 중년이 되다 보니 알겠네요.

이 또한 자연이 하는 일이라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의도를 떠나서 내가 작은 도움이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오늘도

약초꾼이자 산나물꾼으로

외로운 무소의 뿔처럼 걸림 없이 한발짝씩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고자

마음 가는 되로 독백 아닌 독백의 글을 올려 봅니다.

"모든 세상 다 평온 하기를 기도합니다."

 

겨울 월동 무 저장하기

오랜 옛날부터 저장 방식으로 땅에 묻기

요즘은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고 보관

 

▶​겨울 월동용

무 뿌리 땅에 묻기

남부 지방에도 한파가 와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하여

무를 뽑고 바로 땅을 파서 묻었습니다.

묻는 방법

1) 무를 다 넣을 만큼 여유 있게 흙구덩이를 만든다.

2) 무를 차곡차고 넣는다. 세워 넣든 눕혀 넣든 편한 되로 합니다.

3) 무 구덩이 위에 튼튼한 나무 등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고

4) 그늘막 같은 천으로 덮고 흙을 덮어 주면 됩니다.

저는 흙을 덮기 전에 보온 역할로 주변에 잡초를 덮어주고 흙을 덮습니다.

▶월동초

무 묻은 자리는

이렇게 월동초가 자라고 있는 텃밭입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유채라 알고 있는것인데...월동초라 하니....

한번 자리 잡고 자라기 시작하니 잘 자라고 뽑아먹기 바쁘네요.

월동초는 특유의 맛이 있어 즐기는 분들은 월동초를 많이 좋아하는 채소입니다.

저도 좋아해서 매일 먹는 겨울 채소입니다.

▶시금치

시금치도 잘 자라고 있네요.

수시로 뽑아 먹어도 자꾸 생기고 자라고....

식탁에 단골로 올라오는 겨울 채소 시금치입니다.

작은 텃밭에서 주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 이 겨울을 풍성하게 해 주네요.

▶불멍이 일상

시간만 나면

주변에 죽은 나무 가지고 와서

이렇게 불멍을 때리는 것을 즐깁니다.

육신이 고단하면 쉬면 되고

육신이 배고프면 먹으면 되지만

정신이 고단하고 피곤하면 방치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정신도 육신처럼 힘들고 지치면 쉬어 주어야 합니다.

잠시 세상 인연 접어두고 저 불속에 태워버림도 좋은 마음의 휴식입니다.

육신도 정신도 저 장작과 불인 것 같습니다.

날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