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쥔장->약초산행기/약용·버섯산행

(버섯산행) 세번째 능이버섯 산행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10. 13.

 

스토리가 있는 버섯 이야기

세번째 능이버섯 산행

 

능이버섯 나는 시기를

억새풀 꽃피는 시기에 맞추다.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올해는 발목부상으로

매번 능이버섯 산행은 어럽고

그래서 매번 동료분에게 부탁해서 산행기를 올림니다.

사진을 늦께 받아 정리하다 보니 매번 산행 후 올리네요.

혹시라도 산행기를 보시는 분이 오해 없기를 바람니다.

(아직도 능이버섯이 올라오나...라는 오해가 없기를 부탁 합니다.)

능이버섯이 나오는 시기를

정확히 알면 적정시기를 맞추어 올수 있겠지만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고산을 올라야 하는 자리이니

매번 이것을 어떻게 최대한 근사치를 알 수 있나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음력을 보고 짐작 할수도 있겠지만

자연의 식물에게 답을 구해 보기로 했습니다.

1)가령 이번처럼 억세풀꽃이 80%이상 피면 능이버섯이 적정시기다

라ㅡ는 식으로 주변에 흔한 식물을 보고 가늠해 보는 것 입니다.

2) 억새풀이 아니라도 집주변에 있는 밤나무에 밤이 떨어질 무렵에 나온다...

3)코스모스가 꽃 필때 능이버섯이 나온다....

4)은행열매가 떨어지는 초기에 능이버섯이 나온다...

여러가지 주변 환경을 보면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밤이 떨어지고

은행열매가 떨어지고

코스모스가 피고

억새풀이 꽃이 피우니

능이버섯이 잘 나왔겠구나 싶어 애마를 몰고 산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남부지방은 지난 여름철에 긴 가뭄에 포자형성이 부족해서

능이버섯이 생각만큼 많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먹을만큼은 나름 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산아레서 망을 보고

산행을 열심히 하신 동료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억세풀꽃이 능이버섯을 안내 하다.

억새풀이

한들한들 흔들리는 시기

오늘도 산속으로 애마를 몰고 산으로 들어 갔습니다.

발목부상으로 동료분만 산으로 올려 보내고 산아래 망을 봅니다.

꽃송이 버섯이

아직도 싱싱하게 살아 있네요.

꽃송이버섯에 대한 요리 이야기는 앞전에 했기에

여기서는 산행중 보았다는 이야기만 하기로 합니다.^^

수염같이 생긴풀은

능이버섯하고 친화력이 있는 친구인듯

능이버섯이 나는 자리는 이상하리만큼 이 수염풀이 많습니다.

그래서 산행 하다가 이 수염풀이 보이면 한번 더 산을 살피는 습관이 생기었습니다.

능이버섯이 예쁘게 올라오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꽃다발처럼

이렇게 올라 오네요

싱싱한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양이 많아서

이렇게 중간중간에 능이버섯 모아 두고

능이버섯을 채취해서 나중에 한꺼번에 배낭에 담았습니다.

하산해서

오늘 동료분이 수확한 능이버섯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나누고도 이 정도면 제법 능이버섯을 많이 한 것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능이버섯 산행 하신 동료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앞으로

몇 번을 더 산행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부상만 아니라면 능이버섯 수확이 끝나고도

더 좋은 구광자리를 확보를 위해서 개척산행을 하겠건만

올해는 이렇게 동료분의 도움을 받아 산행을 정리해야 할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 산행이 된것에

산신령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