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쥔장->약초산행기/약용·버섯산행

(버섯산행) 능이버섯 산행 두번째 망보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10. 12.

 

스토리가 있는 버섯 이야기

두번째 능이버섯 망보기

 

능이버섯 두번째 산행

발목부상으로 오늘도 산 아래서 대기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태풍 흰남노가 쓸고 간 남부지방은

여기저기 전쟁터 같이 논과 밭이 자갈맡으로 바뀌고

망연자실한 전답농민은 아예 올해 농사 포기하였네요.

재해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공무원들만 자주 보이네요.

이런날에 능이버섯 하러 가는 발길이 참으로 무겁고 힘드네요.

내천을 따라 기존도로는 전부 강한 폭우로 유실되어 애마가 힘들어 합니다.

낮은 곳과 달리

높은산은 무슨일 있어냐는듯 조용 합니다.

언제 태풍이 왔냐는 묻는것 같습니다.

기존 구광자리에는 그래도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보이지만

용캐도 살아남아 조금은 보입니다.

이제는 능이버섯도 내 자리다라는 개념은 없고

누가 먼저 발견하고 수확하는냐에 승패가 달린듯 싶습니다.

발목부상으로 산아래 차에서 기다리고 있자니

수시로 연락오는 동료의 구광자리 소식에 실망만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내가 가고 싶지만 올해는 이렇게 만족해야 할듯 싶습니다.

오랜세월

능이버섯 산행을 하다보니

능이버섯 자생지의 특징을 어렴풋이 알수가 있네요.

또한 아무리 자생지가 좋아도 능이버섯씨앗인 포자가 없어면

능이버섯은 볼수도 없음을 알수 있습니다.

발목부상도 부상이지만 이제는 체력이 좋지 못해

능이버섯에 대한 특징을 알아도 그림의 떡 입니다.

이게 사람 사는 운명인가 봅니다....

누군가 나에게 능이버섯 자생지의 특징을 묻는다면?

인터넷에 나도는 이야기에 첨언 한다면

"땅을 보고 하늘을 보라"라고 하고 싶습니다.

땅은 버섯이 자생하기 위해서는 항상 습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하늘은 버섯이 생식성장을 위해서는 햇빛이 필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습도와 햇빛은 상반되는 성질이라 공존할수가 없습니다.

버섯하우스는 기계설치로 이 두가지 조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수 있지만

자연에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런 조건을 가진 자리를 찾어면 됨니다.

설사 이런 조건을 가지어도 버섯종자인 포자가 없어면 안 되구요.ㅎㅎㅎ

관심을 가지고

자주 버섯산행을 하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이치 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을 해 드리지 못함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함 입니다.

버섯 산행 하시는 분은 늘 연구하면은 좋은 결과 있을것 입니다.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산행 하시다 보면 언제가는 통하리라 생각 합니다.

 

능이버섯에 대한 자료 발취

균모의 지름은 5~23cm로 낮은 산모양에서 차차 편평형을 거쳐 얕은 깔때기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다갈색-흑갈색으로 기와모양의 큰 인편으로 덮이며 때로는 줄무늬선이 있다. 살은 두껍고 강인한 육질이며 맛은 쓰며 백색에서 연한 적갈색으로 되며 자루의 살은 질기며 백색이거나 약간 연한 갈색을 띠고 매끄럽다. 자루는 길이 2.5~5cm, 굵기는 1~3cm로 중심생 또는 편심생으로 속이 차 있다. 버섯밑면에는 침이 길이 1cm로 회백색에서 갈색으로 밀생하며 자루 위에도 있다. 포자의 지름은 5~7㎛로 아구형이며 표면에 거친 사마귀가 있고 오목한 결절상태로 갈색이며 기름방울이 있다. 담자기는 30~45×7~8.5㎛로 가는 막대형이고 4-포자성이다. 기부에 꺾쇠가 있다. 낭상체는 안 보인다.

생태 : 여름~가을 / 활엽수림에 열을 지어 다수가 군생

참고 : 식용

[네이버 지식백과] 능이버섯 (백두산의 버섯도감 2, 2014. 11. 21., 조덕현)

 

태풍이 지난 후 능이버섯 산행

태풍이 지난간 자리

전답이 대부분 유실되고 자갈만 가득 합니다.

농사 망치것에 다시 논을 만들자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듯 싶습니다.

자연재해에 힘 없는 인간을 봅니다.

참싸리버섯이

먼저 마중을 나와 있네요.

개능이도 마중나와 있고

드디어

참능이가 줄을 지어서 반기네요.

산아래 있자니 일행으 보내준 사진을 보고 감탄을 합니다.

이렇게

한 자리에서 무더기로 올라 오네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동료의 환호성소리가

기쁨에 넘쳐서 흥이난 소리가 환청으로 들림니다.

대단한 능이버섯 다발 모습 입니다.

늦은저녁

집에와서 풀어보니 엄청난 양 입니다.

운이 좋아서 대박능이버섯을 했습니다.

대박한 능이버섯

기존에 능이버섯 부탁하신 분에게

먼저 일정량 보내 드리고 남은 버섯 정리해 봅니다.

두번째 능이버섯 대박하고

다음 버섯산행을 기대하면서 달콤한 잠을 청 합니다.

댓글